걷기다이어트 11일차 : 준비운동을 안하면 역효과가 납니다.

오늘도 걷습니다.

날씨는 여전히 무덥습니다. 조금만 걸어도 땀이 납니다.

벌써 11일차입니다. 좀 걸어 봤다고 이젠 기록 한번 세워보고 싶은 욕심도 납니다.

탄천 트랙으로 내려서자마자 막 걸어봅니다.

종아리에서 열이 나기 시작합니다.

작은 통증이 있습니다. 초반 1Km는 정말 열심히 빠른 걸음으로 걸었는데 2Km 지점 가기도 전에 힘이 들기 시작합니다.

왜그럴까 생각해 봤는데 성급한 마음에 간단한 준비운동도 안하고 걸었던게 패인(?)인것 같습니다.

걷는거 우습게 봤다가 큰코 다친 날이었습니다.

기록을 보니 여태껏 걸었던 시간중 가장 천천히 걸었습니다.

대충 따져보니 시속 6.4Km 정도 되는 군요.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한다 했다가 몸상할 뻔 했습니다.

내일부턴 준비운동도 열심히 하고 걸어야겠습니다.

마음은 청춘인데 몸은 노인네가 된 기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