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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ing Diet/걷기다이어트 일보

걷기다이어트 12일차 : 설렁설렁 걷다

2018. 7. 21. 03:33

어제 준비운동도 없이 무리해서 걸었더니 다음날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저녁에 나갈까 말까 잠깐 고민을 했습니다.


어제보다 더 덥기도 하고 장딴지가 땡기는 후유증 때문에 자꾸 나가기 싫은 핑계들이 떠오릅니다.

"하루쯤 안나가도 괜찮차나!"

"원래 주3회 이상이니 이미 목표 달성은 했어!!!"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하는거야"라는 생각들이 자꾸 걷기를 포기 하게 만듭니다.


그래도 문밖을 나섰습니다. 갑자기 제 자신이 기특하다는 생각이 막 들었습니다.

걷기를 마치면 막대아이스바라도 사 먹여야 겠다고 맘을 먹었습니다.


막 뿌듯해 집니다.ㅋ 


결과를 보니 정말 설렁설렁 걸었습니다.

그래도 걷지 않은 것보다는 낫습니다.

기록상 6Km 살짝 넘었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그냥 걷는 속도가 4~5Km 정도니 약간 빠른 걸음입니다.



샤워를 마치고 냉장고를 열어보니 누가바 한개가 있네요.

모두 자고 혼자 밖에 없는 거실에 에어컨도 들어주고 시원한 아이스바 한개를 먹었습니다.

열량이 140Kcal입니다. 923Kcal를 소모했으니 783Kcal를 소모한 셈이네요.

남는 장사입니다. ㅋ 


막대 아이스바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란걸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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