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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다이어트 16일차 : 골프장에서 운동삼아 걷기 본문

Walking Diet/걷기다이어트 일보

걷기다이어트 16일차 : 골프장에서 운동삼아 걷기

2018. 7. 25. 18:46

오늘은 골프모임이 있는 날입니다.

탁트인 자연환경과 더불어 걷기에도 참 좋습니다.

보통 골프장 길이가 7~8Km 정도가 되니 매일 운동하는 양과 비슷한 거리입니다.

단 덥지만 않다면 말이죠. ㅋ


특히 우리나라 골프코스는 대부분 산악지형이라 오르막 내리막이 많아 걷기만 한다면 운동량은 꽤 될것 같습니다.

오늘 찾아 간 곳은 산이 많은 강원도에 있는 비발디코스라 더더욱 그렇습니다.


옷을 갈아입고 스타트광장에 나서기전 오늘은 카트를 타지 말고 걸어가야 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런데 날씨는 청명하고 온도는 한여름의 뜨거운 온도입니다.


장마가 지난이후라 습도가 높지는 않지만 그래도 찌는듯한 더위입니다.

첫번째 홀을 걸어 봅니다 덥습니다.


땀이 비오듯 흐르지만 왠만하면 카트에 몸을 맏기지 않고 18홀을 돌았습니다.



사진을 보기만 해도 덥습니다.

한여름의 한낮이라 그늘도 없습니다.

가만히 서있어도 땀이 주르륵 흐릅니다.

이런 시간에 골프치러 온 플레이어들이 필드안에 그득합니다.



전반홀 끝내고 그늘집에 잠시 쉬어 갑니다.

날이 더워 찬 음료와 시원한 수박이 많이 팔립니다.

우리 테이블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손님들이 아이스커피와 수박을 시켜 먹습니다.


홀아웃을 하고 사우나로 갔습니다. 평소와는 달리 몸이 녹초가 되었습니다.

정말 많이 걸었나 봅니다. 특히나 공도 맞질 않아 산속으로 많이 올라가 더더욱 그런가봅니다.

몸무게를 재 봅니다. 오호! 75Kg을 가르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골퍼들은 알고 있습니다.

공을 친 직후 몸무게는 2~3Kg 정도 빠지는데 저녁 먹고 집에가면 다시 몸무게가 원위치 되거나 좀 더 늘어나 있습니다.


빠르게 8Km를 걷는 것보다 더 힘든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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