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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멘터리전쟁사 재미있는 전쟁 역사 이야기

2018. 7. 22. 18:16

'토크멘터리전쟁사'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밤에 케이블 TV를 이러저리 돌리다 우연히 발견한 프로입니다.

무려 국방TV에서 송출하는 방송입니다.


'토크멘터리전쟁사'라는 제목 그대로 말로 풀어서 진행하는 다큐멘터리라고 생각하면 될것 같습니다.

배경도 그냥 흰색 스튜디오에서 카메라도 별로 없이 진행한, 제작비를 매우 적게 들인 티가 나는 프로입니다.


토크멘터리전쟁사를 처음 봤을때 느낌은 4명의 출연자가 나와 설렁설렁 이야기 하는데 처음엔 "이게 뭐야?" 하다가 점점 빠져들었습니다.

마치 초 저예산 영화인 '맨프롬어스'나 소설 '데카메론'같은 분위기입니다.


국방TV프로 답게 당연히 토크멘터리전쟁사는 전쟁에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자료화면도 별로 없이 그냥 4명이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게 시작이고 끝입니다.



토크멘터리전쟁사는 7월 현재 117편 까지 방송 되었습니다.

본방송은 수요일에 하는데 일주일 정도 뒤 유튜브에 올라옵니다.

저도 처음 케이블에서 재방송 하는걸 보고 유튜브에서 찾아서 전체 117편 다 보고 말았습니다.



유투브의 토크멘터리전생사 장점중 하나가 국방부에서 운영하는 국방TV(예전 국군방송)라서 상업적 광고가 전혀 없습니다.



토크멘터리전쟁사를 이끌어가는 두MC입이다. 

개그맨 허준씨와  윤지연 아나운서 입니다.

남자는 처음엔 우습게(?) 봤는데 자세히 들어보면 뭔가 깊이있고 식견이 가지고 이야기 합니다.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가는 것도 수준급입니다.


윤지연 아나운서도 마찬가지구요.

비주얼을 담당이라고 허준씨가 소개합니다. ㅋ

무뚝뚝할 것 같은 남자들이 있는 딱딱한 프로그램에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하고 계십니다.

프로그램이 딱딱해 질때마다 둘이서 주고 받는 만담으로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잘 살리고 있습니다.




토크멘터리전쟁사에서 주로 전쟁의 배경과 시사점 등등을 말씀해주시는 임용한 박사님입니다.

외모에서 보듯 편안한 아저씨 같습니다.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객관적으로 전쟁의 역사에 대해 설명을 해주시는데, 말투도 참 편안하게 말씀을 해주시는데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전쟁이 끝나면 정치가 시작된다"

"돈으로 평화를 살수는 없다" 같은 명언도 많이 남기십니다.



밀리터리전문가라고 하는 이세환 기자입니다.

흔히 말하는 밀덕의 세계에선 아주 유명하신 분이라고 합니다.

토크멘터리전쟁사에서 그 당시 전쟁에 관련되어 있는 무기에 대한 설명과 임용한박사님이 이야기 하는걸 잘 받아서 배경 및 지식에 대해 재미있게 해주십니다.

가끔식 튀는 재미도 있습니다.




토크멘터리전쟁사는 화면에서 보든 이런 장면들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자료화면도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내용의 충실도와 깊이는 다른데서 찾아보기 힘들정도입니다.

예를들어 미국 남북전쟁에서 구경꾼들 때문에 군인들 이동이 힘들었다는거, 갈리폴리 전투에서 주민들이 전쟁을 보며 파티(?) 했다는 이야기등 야사에 나오는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전쟁에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토크멘터리 전쟁사를 진행하는 4명의 케미가 잘 맞나 봅니다. 

이 방송 말고도 '고인물' 등 인터넷 방송에서도 볼 수 있는데 그 역시 추천할 많한 콘텐츠입니다.


'토크멘터리전쟁사'가 일반방송국에서 나왔으면 대히트를 쳤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보여주기에도 어른들이 보기에도 정말 강추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토크멘터리전쟁사' 정말 강추하는 프로입니다. 20년전에만 나왔어도 역사시험 잘 봤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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