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다이어트 18일차 : 힘들면 천천히 걸으면 되지

거의 빠지는 날 없이 매일매일 걷고 있습니다.

오늘도 걸으러 나왔는데 체력이 딸립니다.

그렇다고 나왔는데 다시 들어가기도 그렇고 해서 천천히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나이키런닝앱을 켜고 핸드폰을 주머니속에 넣었습니다.

자꾸 처다보면 기록을 의식해서 더빨리 걷게 됩니다.

초반에 시냇물 흐르는 바람소리 등을 들으며 산책하듯이 걷습니다.

이렇게 천천히 걸어도 좋네요.

빨리 걸을땐 주변을 처다보기도 힘들었는데 여유가 있으니 소리도 들리고 주변 풍경도 보입니다.

안경도 안쓰고 밤이라서 잘 보이진 않지만요.

중반이 좀 넘어가니 괜찮아 집니다.

반환점을 돌때 쯔음 속도를 좀 올려봅니다.

런닝앱을 꺼내어 확인해봅니다.

그리 나쁘지 않은 속도입니다.

시간당 6.7Km의 속도로 걸었네요.

오늘의 성과

- 거미줄 3개를 파손 했습니다.

- 지렁이 회피스킬 +1이 증가했습니다.

살을 빼려면 시속 6Km이상이 적당하다고 합니다.

그냥 걷는 속도보다 조금 빠른 정도로 1시간이면 됀다고 합니다.

이러다 보면 언젠간 빠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