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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다이어트 47일차 : 태풍때문에 멘보샤 먹은 사연 본문

Walking Diet/걷기다이어트 일보

걷기 다이어트 47일차 : 태풍때문에 멘보샤 먹은 사연

2018. 8. 26. 20:17

역대급이라는 태풍 솔릭이 올라온다고 합니다.

오늘 내일 부터 비가 쏟아질거라는 예보에 오늘부터 걷기를 쉬기로 합니다. ㅋ

게으른데 이런건 빨리 준비를 참 잘합니다.


오후에 약속이 있어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연남동에 중국음식 잘하는데 있다고 해서 찾아 갑니다.


아 중국요리는 기름진 음식이 많아 살찌는데 잠깐 고민을 해봅니다.

그러나 먹을거 앞에선 참 무력해집니다.

사준다는데 거절할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약속시간 늦을까봐 미리 가서 기다립니다. ^^



하얀짬뽕을 시켰는데 이집은 고수를 내어 줍니다.

코리엔더라고 불리기도 하고 상챠이라고 하는 동남아에선 꼭 필요한 재료입니다.

동남아 사람들은 깻잎을 보면 우리가 고수 보고 절레절레 하듯 기겁을 합니다.

호불호가 갈리는데 전 둘다 정말 좋아하는 먹거리입니다.



요즘 중국요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멘보샤가 나왔네요.

식빵에 새우를 넣고 기름에 튀긴 음식입니다.


예전엔 탕수육만 나와도 훌륭한 식사였는데 이젠 많이 바뀌었습니다.

몇년전만해도 꿔바로우가 최고 였는데 요즘은 멘보샤라고 합니다.


한입 베어 먹었는데 기름이 좔좔 흐르는 느낌입니다.

나쁘다는게 아니라 저한테 정말 잘 맞는 음식입니다.

막 살이 찌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먹을 땐 그런거 신경 쓰지 말고 맛있게 먹어야 합니다.


이상하게 걷기를 쉬는 날이면 먹는걸 두배로 먹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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