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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Benz) E-클래스 시리즈 중 가장 멋진 디자인 : W211

2018. 9. 5. 21:17

제 애마인 벤츠 W211입니다.

벤츠 e-클래스 중 디자인적으로 가장 잘 만든 차라고 생각합니다.

타원형인 램프에 맞춰

대시보드나 사이드보드, 기어 박스 등 타원형으로 통일 되어 있습니다.

뭔가 디자이너의 철학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익스테리어는 물론 인테리어도 W212보다 훨씬 잘 꾸며 놓았습니다.

차종은 선택을 했고 매물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하나가 나왔습니다.


창원이라고 합니다. 

잘아는 미케닉과 동행해서 KTX로 내려 갑니다.

이 차를 구입하려고 그랬는지 창원이 충청도 부근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기차를 타고 가다 보니 한참을 가네요.

미케닉이 진단기를 가져와서 찍어보고 그동네 카센터 리프트에 띄워 보고 해서 골랐습니다.

전혀 수리 흔적이 없이 깨끗하게 몰았던 차입니다.


그날로 계약하고 바로 가지고 서울로 왔습니다.



돌아와서 여기 저기 살펴 보았습니다.

2007년식인데 이제 4만키로 조금 넘었습니다.

전 주인이 관리를 잘했는지 상태가 매우 좋습니다.

차가 두대라 다른 차만 이용했다고 하는데 정말인거 같았습니다.



구입하고나서 지금까지 총 연비는 리터당 7.85정도입니다.

배기량도 큰데다 4Matic(사륜구동)이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연비는 잘 안나옵니다. 

그래도 디자인이나 성능이나 현행 모델보다 뒤지지 않습니다.

이때가 자동차 디자인의 전성기 있든 합니다.



아직까지 별 문제 없이 잔고장 안나고 잘 타고 다닙니다.

삼각별이 아직은 좀 부담스러워서 스타일을 좀 바꿔 봤습니다.

미케닉이 그릴 하나 선물로 주네요.

그릴하나 바꾼것 뿐인데 이미지가 너무 다릅니다. 


스포츠카 같기도 하고.. ㅋ

포멀한 스타일에서 나름 캐쥬얼한 모습으로 변신시켜 놓으니 보기 좋습니다. 

시동을 걸면 6기통의 엔진음이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들어줍니다. 

3500CC 고배기량의 차라서 달릴때 쭉 밀어 주는 힘이 정말 좋습니다.

고속에서도 급가속이 가능하니 막 달리고 싶어집니다.


혹시라도 몰라 마눌님 때문에 4Matic을 골랐는데 그분은 이차를 안타십니다.


저만 타고 다니는 차가되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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