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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무교동낙지 : 스트레스 많이 받을때 어울리는 음식 낙지볶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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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무교동낙지 : 스트레스 많이 받을때 어울리는 음식 낙지볶음

2018. 9. 7. 21:44

수요일 저녁은 TV를 보기 힘든 날중 하루입니다.

수요미식회라는 프로그램이 있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온갖 맛난게 있으나 와서 먹어봐라 하고 이것 저것 막 소개시켜 줍니다.

왕성한 식욕은 가끔 이성을 짖누릅니다.


오늘은 낙지요리가 나옵니다. ㅋ

스트레스 받을 때 가끔 가던 곳중의 하나가 마늘로 아주 맵게 볶은 명동의 유정낙지란 식당의 낙지 맛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TV에선 산낙지부터 줄줄줄 나옵니다.


시청하다 가족들끼리 언제 낙지를 먹으러 갈것인가 머리를 맞대고 협의를 합니다.

내일 당장 가자는 강경파와 TV에 방영 됬으니 모든 낙지집 미어터질게 분명하지 한달정도 참았다가 가자는 실용온건파의 대립이 이어집니다.

결국 온건파의 승리로 끝이 났는데...


삼일절 아무것도 할일 없이 집에서 뒹굴 거리는게 화근이었습니다.

이렇게 뒹굴 바엔 기다리면서 뒹굴 거리자고 의견을 모은뒤

동네에 있는 분당 무교동낙지집으로 출발을 합니다.



분당 먹자골목 한참 위로 올라가면 있는 낙지집입니다.

예전엔 분명히 무교동 유정 낙지였는데 언제 부터인지 상호가 무교동낙지로 바뀌었습니다.

유정낙지 상호때문에 문제가 있었나봅니다.




분당 무교동낙지의 첫번째 타자인 산낙지입니다.

4인가족이 먹기엔 참 작은 양입니다.

잠깐 딴짓하는 사이에 없어질 수 있어 집중하고 먹습니다.ㅋ




두번째이자 무교동낙지의 메인 요리인 낙지볶음입니다.

이집의 특징은 낙지를 절단하지 않고 볶아서 상으로 가져 옵니다.

니네가 알아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 먹어라는 뜻입니다.

아이들 시키면 잘 자릅니다. ㅋ



실 가는곳에 바늘 가는것 처럼 낙지 볶음을 먹을때 절대로 빠지면 안되는게 조개탕입니다.

매운 낙지를 먹은뒤 들이키는 조개탕 국물의 맛은 낙지볶음의 매운맛을 두배이상 증가시켜 줍니다.



분당 무교동낙지의 장점


맛의 기본은 합니다.

동네에서 가깝습니다.


분당 무교동낙지 단점


맛이 살짝 바뀐것 같습니다.

제가 갔을때만의 문제였는지 모르겠지만 낙지볶음은 마늘로 매운 맛을 내는데 이날은 고추가루로 매운 맛을 낸거 같습니다.


분당 무교동낙지는 이 동네에 경쟁할 만한 식당이 없어 낙지 생각날땐 또 올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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