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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각렌즈가 없을 때 풍경 촬영하기 : 파노라마로 본 하와이 하나우마베이 본문

Photo & Camera/사진 에세이

광각렌즈가 없을 때 풍경 촬영하기 : 파노라마로 본 하와이 하나우마베이

2018. 9. 18. 17:02

여행을 가다보면 16-35의 광각렌즈로도 한번에 못잡는 풍경들이 많습니다.

이럴때 필요한거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ㅋ

시그마 DP1으로 촬영했습니다.


파노라마로 촬영할 땐 매뉴얼모드로 놓고 초점,셔터,조리개를 고정으로 해서 촬영을 해야 합니다.

보통 양쪽 끝단의 노출차가 심해집니다.

다른 모드는 조리개나 셔터 스피드가 바뀌어 정상 노출로 촬영되기 때문에 합치면 얼룩덜룩 해집니다.


꼭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곳 하와이 입니다.

여긴 십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환경보호 때문에 규제가 강력해서 아파트나 고층 빌딩이 들어서고 그렇지는 않습니다. 

호텔도 마찬가지라 다른 관광지 처럼 럭셔리 하거나 새로이 들어서는 호텔을 보기 어렵습니다.

있는걸 조금씩 개보수 하며 영업하고 있습니다.



오하우 섬에 있는 하나우마 베이 입니다. DP1으로 다섯장 이어 붙였습니다.

마눌님과 아이들은 저아래서 스노클링을 즐기고 있고 저는 물을 싫어해서 주변만 왔다 갔다 했습니다.

여기 가려면 아침일찍 가야 합니다.

안그러면 주차장에 차를 댈 수 없습니다.


또하나 사전 교육을 30분 정도 받아야 입장 가능합니다. 

자연보호를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 표시인것 같습니다.

해변엔데 파라솔 하나 없고 해변으로 카페같은 것도 없습니다. 

정말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싶은 것처럼 보입니다.


먹을거 파는곳이 없기 때문에 오래 즐기려면  런치박스를 준비해 와야 합니다. 

한국 관광객들은 편의점에 들려 무스비를 많이 사오더라구요.

재미있는 모습은 서양사람들은 햇빛이 내리쬐는데 그냥 앉아서 쉬고 있고 동양 사람들은 해변에서 약간 떨어진 나무그늘에 몰려 있습니다.^^


일정중 하루를 빼서 닭들의 섬 카우아이 섬으로 갔습니다. 

그랜드 캐년에 버금가는 협곡이 있다고 합니다.



와이메아 캐년 올라가기 전 들어온 풍경

와이메아 캐년 올라가는 길옆 쉼터에서 본 풍경입니다. 

참 멋진데 사진으로 표현이 안되네요.

사진을 열심히 찍고 있는데 옆에 관광버스가 서더니 한국사람들이 우르르 내립니다. 

여기 한국사람들이 가장 오지 않는 곳이라고 하던데 아니더군요.



와이메아 캐년 전망대에서 본 풍경의 일부입니다. 장관입니다. ㅋ

사람들이 많아서 제대로 촬영하고 오지 못해 아쉬움이 컸습니다.

그랜드 캐년이 광활하고 웅장하다면 여기는 그에 비해 아기자기하고 선들이 이쁩니다.


푸오우킬라 전망대 주라기 공원에서 나올법한 풍경입니다.

푸오우킬라 전망대에서 본 모습입니다. DP1 여섯장을 이어 붙인 파노라아 입니다.

여기도 산 정상이라 시원하고 좋습니다. 

바람이 참 시원하게 붑니다. 심하게 시원하게 붑니다. 모자를 쓰고 가면 잃어버릴 확률 98%... 


하와이 여행 팁 하나.


항공예약은 하와이안 항공으로 하면 가격도 저렴하고 섬내 왕복 항공권을 공짜로 줍니다.

대한항공과 코드쉐어를 하고 있기 때문에 하와이까지 갈때는 대한항공을 타고 갑니다.


카우아이 섬 추천 하나페페 타운에 있는 레퍼츠 아이스크림 가게 꼭 들리세요.

오하우 섬에도 있지만 여기가 오리지날입니다.

가게는 허름하나 정말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맛집 소개가 아니니 이정도만.. ^^

하와이 여행 사진을 정리해야 하는데 자꾸 미루게 되네요.


한번 미룬일을 끝까지 미루게 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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