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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취미로 하게 된 계기 : 나이아가라폭포를 방문하다 본문

Photo & Camera/사진 에세이

사진을 취미로 하게 된 계기 : 나이아가라폭포를 방문하다

2018. 9. 29. 19:15

어렸을때는 사진이라하면 기념사진 찍는용도로만 알고 있었을 때가 있었습니다.

해외로 잠시 나가 있을때에도 올림푸스 자동 카메라 하나만 들고 나갔습니다.

당연히 인증샷 찍을 용도이고 사진도 잘 몰라서 그냥 줌 되는 자동 카메라를 구입했습니다.

줌이 되면 정말 좋은 카메라인줄 알았었습니다.


몇개월간 동료들하고 주말만 되면 여기 저기 놀러 다니기에 바빴는데,

어느날 무리한 계획을 세워 나이아가라 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캐나다 쪽에서 본 말굽폭포는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한참을 정신없이 보다 사진을 찍어 보관해 놓자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습니다.


그날 제가 태어나서 처음 찍은 풍경사진입니다. ^^

Maid of MIST가 폭포 앞까지 접근하는 장면입니다.

그당시 유행하던 파노라마 기능이 있어서 파노라마로 촬영을 했었네요.



그래도 나름 여행을 많이 다녀 봤지만 꼭 한번 다시오고 싶은 곳 중에 첫번째로 꼽는게 나이아가라 폭포입니다.

폭포의 침식작용으로 1년에 1미터씩 뒤로 물러난다고 하던데 지금은 사진보다 20미터이상 뒤로 가 있을겁니다. 

폭포가 닳아 없어지기 전에 꼭 가봐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이 때 이후로 사진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니 저에겐 크나큰 사건이었습니다.


카메라만 아니었어도 멋진 스포츠카 하나 살 수 있었을텐데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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