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RII와 저렴한 번들렌즈(28-70)로 담은 제주 박수기정

올레길 8코스가 끝나고 9코스가 시작되는 곳에 있는 박수기정입니다.

박수기정의 뜻은 제주도 방언으로 바가지로 마실 샘물(박수)이 솟는 절벽(기정)이라는 뜻입니다.

샘물이 어디 있는지 확인은 못해봤습니다. ^^

높이는 약 100m가 넘는 주상절리입니다.

제주에서 주상절리하면 검정색 현무암이 떠오르는데 색상의 흰색이라 독특합니다.

여기 올라가서 보면 전망이 끝내 준다고 하던데 올라가 보지는 못했네요.

대평리에 있습니다.

주상절리가 솟아 오른거라 하던데 색깔이 흰색이라 독특합니다.

박수기정은 예전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았는데 최근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역시 카페도 많이 생겼습니다.

높이 솟아 있는 흰색 주상절리가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바로 옆 안덕계곡도 그렇지만,

박수기정은 제주에서 그나마 덜 알려진 곳이고 나름 볼만한 것들이 많습니다. 

박수기정 아래 있는 대평리 포구에서 본 바닷가입니다.

시원하게 보이라고 극단적 구도로 촬영해 봤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안 받쳐 주네요.

멀리 형제섬도 보이네요.

그뒤에 있는게 아마 송악산일껍니다. 

빨간 등대에 모자쓴 아가씨를 만나러 왔으나 수리중이라 옆으로 누워있는 것만 확인하고 왔습니다.

자세한 글은 여행기로 소개를 올려보겠습니다.

A7R2와 번들렌즈(FE 28-70)으로 촬영 했습니다.

번들렌즈는 저렴하고 24mm 부터 시작하는 광각이 아니라 극히 싫어하는 렌즈입니다.

그래서 신품도 저렴하지만 중고시장에서 아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번들치고는 광학적 성능이 꽤 괜찬습니다.

그나저나 CCD 청소 할때가 된것 같습니다.

조리개를 조이니 먼지들이 막 보이기 시작하네요.

28-70 OSS는 기계적인 성능도 방진방습에 OSS까지 지원되는 저에게는 만능렌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