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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근교 추천 출사지 : 양수리 출사 A7RII + FE 28-7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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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근교 추천 출사지 : 양수리 출사 A7RII + FE 28-70

2018. 12. 11. 17:23

휴일 오후 시간이 좀 남아서 며칠전에 갔었던 양수리에 다시 들렸습니다.


늦은 오후라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참 많이 있네요.

따듯한 서풍에 미세먼지 풀풀날리고 있고...

날씨도 흐리고 풀들도 초록색이 다 사려졌습니다.

이번엔 A7RII에는 별로라는 FE 28-80 번들렌즈를 가지고 테스트 겸 나와 봤습니다.

이 렌즈 번들이라고 무시하면 안됩니다.

어두운게 단점이지만 그만큼 무게또한 작아 휴대하기 아주 편리합니다.

또한 고급 렌즈에만 적용된다는 무소음 모터에 방진방적까지 되어 있습니다.

해상력은 왠만한 렌즈 못지 않습니다.


아래 올리는 사진은 보정을 거치지 않고 리사이즈만 한 사진입니다.

28-70 번들로도 이정도 나온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관광객(?)들을 위한 황포돗대가 아직 돗을 내리지 않고 있네요. 사람들이 많아 몇컷 밖에 못찍고 다른데 들렸다 다시 오니 닷은 내려지고...



흑백에서도 계조가 좋습니다.

리치크롬인가 적용해 봤습니다.

RAW 파일은 지원하지 않고 JPG만 지원합니다.

뭔가 포샵 기능을 하는 것 같은데 디테일이 좋아보이네요



여름에 촬영하면 멋있을 것 같은 장소

예전엔 이런 장소가 없었는데 사람들이 많이 오면서 하나 둘씩 볼거리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두물머리 끝에서 본 큰섬 갈대 앞에 새들 몇마리가 있어서 날아가길 기다렸다 찍으려 했는데 한참을 기다려도 풀섶에소 그냥 놀고 만 있어서 포기했습니다. 

중앙부에 보이는 점이 멀리서 날아오는 새 한마리 - 먼지 아닙니다. ^^



중국산 미세먼지 때문에 색깔들이 이쁜 색을 보여주질 않네요. 



해가 없어 스산한 날이라 커피 한 잔 마시면 마무리 합니다.

70mm에 f5.6이라도 가까이서 찍으면 배경은 많이 날라갑니다.

수평도 틀어져 버릴 사진이지만 배경날림 참고 하시라고 올렵니다.


28-70 f/3.5-5.6 OSS 렌즈는 많이 어둡습니다.

평에 의하면 A7R까지는 쓸만한데 A7R2부터는 고화소라 좀 주변이 좀 소프트해진다고 하던데 뭐 사용해보니 견딜만한 수준입니다.

어둡지만 손떨방이 커버해 주고 무게도 300g이 채 안되서 가볍게 출사 다니기 딱 좋은 렌즈입니다.

바디랑 합쳐봐야 1Kg도 안됩니다.

20만원 중반대 렌즈가 이정도 실력을 보여주는건 아주 칭찬을 받을만한 렌즈라 생각합니다.

이 아이보다 비싼 24-70 f/4도 해상력만 아주 조금 좋다고 하니 많이 아껴 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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