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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mm f1.2(오이만두)때문에 구입한 시그마 MC-11 본문

Photo & Camera/장비 이야기

50mm f1.2(오이만두)때문에 구입한 시그마 MC-11

2019. 2. 3. 08:21

오랜만에 장비하나 구입 했습니다.

소니 A7R2 유저 이지만 캐논에서 나온 렌즈를 쓸 수 있는 어댑터 하나 구입했습니다.

호환 어댑터는 여러 회사가 있지만 메타본즈와 시그마에서 나온 MC-11이 가장 많이 쓰이는 것 같습니다.


특히 캐논 마운트용 시그마 렌즈가 있다면 반드시 MC-11을 구입해야 합니다.

거의 네이티브급 성능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시그마렌즈는 없지만 MC-11 어댑터를 구입 했습니다.

메타본즈가 성능이 살짝 좋다고는 하지만 카메라 바디와 잘어울리는건 MC-11인것 같습니다.

흔히들 싱크로율이 높다고 하는데 제 기준에선 싱크로율이 아주 높습니다.


이 어댑터를 구입한 이유는 캐논에서 나온 F1.2 (오이만두)렌즈를 사용하고 싶은 욕심 때문이었습니다.

이 렌즈가 발매 된지 좀 오래 되어 해상력이나 수차 등은 현재 발매되고 있는 소니의 55mm 1.8렌즈나 자이스 50mm엔 상대가 되질 않습니다.

그러나 대구경렌즈에서 나오는 발색과 배경흐림이 독특해서 소니 카메라 유저들도 많이 사용하고 있는 렌즈입니다.



A7 2세대 카메라에선 MC-11이 잘 작동이 안된다고 하던데 무리없이 작동이 됩니다.

얼마나 빠른 피사체를 잡아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제 상황에선 그리 빨리 움직이는 피사체를 잡을 일이 없고 거의 풍경이라...


A7시리즈의 장점 중 하나가 칼핀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캐논의 50mm f1.2(오이만두)가 자사의 바디에서도 초점을 잘 못잡는걸로 유명합니다.

그러나 소니 A7에선 오이만두가 정확한 초점을 잡아냅니다.



꺼내자 마자 오이만두를 마운트하고 촬영해봤습니다.

'MOUNT' 글자에 맞췄는데 개방이라서 약간의 색수차가 보이긴 합니다만 역시 칼핀을 보여줍니다.



MC-11 사진입니다. 

캐논 EF-E라고 써있습니다.

참고로 MC-11은 소니 e-마운트용과 시그마 바디인 SA 마운트용이 있으니 헷갈리면 안됩니다



소니 A7R2에 MC-11과 오이만두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그리 보기 흉한 모습은 아니네요.



옆모습입니다

요즘 나오는 50mm렌즈와 비교 할 수는 없지만 오이만두라 조리개가 F1.2 라서 그런지 크긴 큽니다.


샘플샷은 인물사진을 봐야 아! 오이만두 느낌이 이렇구나 할텐데 별로 촬영한게 없습니다.



볶음밥입니다. 초점 맞은 부위가 아주 얄팍합니다.



초점이 맞이 않은 부분은 잘 날라 다니네요.ㅋ



음료수 잔을 놓고 촬영을 했는데 뒤에 있는 프론트 데스크와 사람들이 보이질 않습니다.


참고로 소니의 디폴트 세팅으로 촬영하면 오이만두 최소 조리개값이 F1.3으로 표시가 됩니다.

메뉴를 찾아보면 노출보정 스탑을 설정하는게 있는데 거기서 0.3과 0.5를 고를수 있는데 0.5를 고르시면 1.2로 나옵니다.


또 하나의 50mm가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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