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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자유여행 지하철 : 온천 / 단수이 / 스린 야시장

2019. 2. 12. 08:47

이 세곳은 지하철 하나의 라인으로 연결되어 있어 일정을 같이 잡는게 좋습니다.

우리는 온천을 갔다 단수이 들려 일몰을 감상하고 스린야시장을 들리는 걸로 계획을 잡았습니다.


신베이터우 온천은 빨간색 지하철에서 지선으로 빠져 있어 중간에 환승을 해야 합니다.

온천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어르신들도 같이 간 여행이라 이번엔 여기를 넣었습니다.

지하철 한 라인만 이용하니 일정도 타이트하지 않아 좋습니다.


어른들끼리 가거나 두다리가 튼튼하다 생각되는 분들은 아래쪽으로 용산사까지 보셔도 무리 없을 일정입니다.



지금 보시는건 파란색 지하철라인입니다.

단수이로 가려면 빨간색 라인으로 환승을 해야 합니다.




신베이터우역에서 내려 10분정도 걸어가면 온천박물관이 나옵니다.

일제시대 부터 내려오는 온천에 대한 역사를 공부(?) 할 수 있는 곳입니다.

한번 들러봐도 좋습니다.



이층입니다.

며칠도안 많이 걸어 피곤한 다리를 잠시 쉬게 할 수도 있습니다.

누워 있다 보니 참 여유롭습니다.

아래층엔 기념사진 촬영할 수 있는 시설과 예전에 쓰던 온천 관련용품등을 전시 해 놨습니다.

기념사진은 QR코드로 받아볼수 있으니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온천마을에 사람들 온천하러 간뒤 천천히 지열곡으로 향합니다.

 


물위로 수증기가 마구마구 피어 오릅니다.

유황 냄새도 좀 나서 오래 있지 못하고 내려 왔습니다.

참고로 무료로 족욕할 수 있는 곳도 있으나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무료이니만큼 사람들 엄청나게 많습니다.

온천을 마치고 피로가 풀린 몸으로 다시 단수이로 향합니다.

발걸음이 가벼워진것 처럼 보입니다.



단수이역으로 향합니다.

단수이는 일몰도 유명하고 우리나라에서 홍역을 앓다가 퇴출된 대만카스테라의 본산지이기도 합니다.

여기 카스테라 하나 사면 두명이 먹기에 좀 벅찬 수준입니다.

카스테라 먹으면 다른거 못먹을 까봐 일단 스테이크집으로 향합니다.

단수이 역 가까운 곳에 짠내 투어에 방송되서 유명한 따콰이 스테이크집을 방문합니다.

한국돈으로 2만원 조금 넘는 가격입니다.



양은 참 많습니다.

파인다이닝의 고급스런 스테이크가 아니라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멋진 스테이크집 생각하시면 곤란합니다.



아이들도 한접시씩 먹였는데 먹고난 후기를 써 놨습니다. ㅋ

배불리 먹고 차한잔 하니 이제 해가 뉘었뉘었 지고 있습니다.

단수이 해변으로 향합니다.



단수이 건너편 풍경입니다.

배타고 건너 갈 수 있는데 건너가 봐야 여기랑 똑같은 풍경입니다.

배를 타는 목적이 아니라면 단수이에서 보내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여기 석양이 참 아름답습니다.

동남아 처럼 드라마틱한 석양이라기 보다는 우리나라에서 지는 보기 좋은 석양의 모습이었습니다.

온식구들 모두 한참을 보다가 나왔습니다.



밤이되면 휘황 찬란해집니다.

주변엔 먹거리 위주입니다.

카스테라/오징어/취두부 등등

뭔가 좀 시선을 끌 수 있는 다른 시설도 있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참 시간을 보낸 후 스린 야시장으로 향합니다.



야시장하면 홍콩과 대만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제일 사람들이 북적거리고 규모도 큽니다.


대만 야시장은 큰곳이 4개정도 있는데 스린야시장이 가장 유명합니다.

어른들은 발맛사지한는 곳으로 보내 드리고 아이들은 야시장에 풀어 놓습니다.

여자들은 이런곳에 오면 시간 가는줄 모르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 보니 짐이 한가득입니다.

지하철 타기 힘들어보여 택시 두대에 나눠 타고 집으로 와 오늘 하루를 마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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