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OMANI

섭지코지 유채꽃 감상 : 제주 유채꽃축제전 본문

Photo & Camera/사진 에세이

섭지코지 유채꽃 감상 : 제주 유채꽃축제전

2019. 3. 19. 23:50

이제 날도 많이 풀리고 남쪽에선 봄이 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특히 이맘 때가 되면 제주에선 유채꽃 축제를 시작합니다.


올해로써 37회를 맞는 제주유채꽃축제는 4월 4일(목) ~ 4월 7일(일)까지 유채꽃 도로로 유명한 녹산리에서 열립니다.( 주소 :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산 41)


항상 축제를 하면 사람들이 많이 몰려 제대로 구경을 하지 못하고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축제전 미리 한번 갔다 왔습니다.


유채꽃으로 가장 유명한곳은 바로 축제가 열리는 녹산로입니다.

여기 드라이브 코스로도 참 예쁜데 양쪽으로 유채꽃들이 줄지어 피어있는 곳입니다.



이번에 갔을땐 아쉽게도 아직 유채꽃은 피어있지 않았습니다.

지대가 높아 아직 추워서 그런것 같습니다.

4월 초까지는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그냥 포기할 수 없어 더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산방산과 광치기해변 부근도 괜찮은데 시간이 없어 성산으로 갑니다.




성산일출봉 근처로 갔더니 유채꽃이 많이 피었습니다.

역시 더 남쪽이라 그런지 날씨도 따듯합니다. ㅋ

여기선 유채꽃밭은 만들어 놓고 입장료를 천원을 받습니다.

이렇게 만들어 놓은 곳이 몇군데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들어가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다시 차를 몰고 섭지코지로 출발합니다.

섭지코지는 입장료를 받지는 않지만 주차비용을 받습니다.

역시 천원입니다.



섭지코지에서 보는 일출봉입니다.

유채꽃이 만발해 있습니다.

사람들도 많네요. 조만간 이 섭지코지의 유채꽃이 사람들에게 밟혀 많이 없어질 것 같습니니다.



사람이 없을때까지 기다린 후 한컷 찍어 봤습니니다.




섭지코지에서 바다의 색과 유채꽃이 참 잘어울립니다.



섭지코지에는 유채꽃밭이 중간중간 있으니 마음에 드는 포인트에서 감상하거나 사진을 찍으면 됩니다.

성산에 있는 입장료 받는 유채꽃밭보다 훨씬 넓고 배경도 이쁩니다.



하늘과 잘어울릴 뿐 아니라 제주도 돌담과도 참 잘어울리는 꽃입니다.

하늘만 파랬으면 더 좋았을 텐데 역광이라 그러 나오지는 않네요.



섭지코지의 글라스 하우스를 배경으로 한컷!

글라스하우스는 보는 위치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건물이라 매번 보아도 새롭습니다.



사실을 꽃을 찍으러 놀러간게 아니라 다른 일로 겸사겸사 가는 바람에 장비를 제대로 챙겨오지 못했습니다.

단렌즈 하나로 찍은게 못내 아쉬운 일정이었습니다.


결론!

일찍 가려면 녹산로보다는 성산이나 섭지코지쪽을 추천합니다.

특시 섭지코지는 일출봉과 글라스하우스 등 배경이 이쁜곳이 많아 요즘 유행한다는 인생샷을 찍기 참 좋은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가능한 아침 일찌 가야 사람들이 붐비지 않아 좋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