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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 레인포레스트(Rainforest)에서 카페 쓰어다를

2019. 4. 2. 01:57

나트랑(나쨩)에 갔을때 같이 갔던 사람들이 꼭 가야하는 곳이라며 들렸던 커피샵이 레인포레스트입니다.

콩카페와 더불어 나트랑지역에선 커피샵의 명소입니다.


호텔에서 택시를 잡아 타고 레인포레스트로 갔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상상도 못할일을 한것 같습니다.

동네에서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기위해 택시를 탄거와 똑같습니다.


저녁엔 사람들이 많다고 해서 백주대낮에 찾아 갔습니다.

그랬는데 왠걸요....

레인포레스트 앞엔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기다려야하냐고 손짓발짓으로 물어봤는데 대답도 안해줍니다.

우리나라 처럼 그런 서비스를 기대하면 안됩니다.



건물을 바라보며 하염없이 기다립니다.

레인포레스트라는 간판이 보입니다.

건물 자체가 열대우림처럼 느껴지게 만들었습니다.




물을 뿌린 건물 물방울도 떨어집니다.

레인포레스트 이름에 걸맞는 열대 우림 컨셉 인것 같습니다.



주변 풍경입니다.

주변은 휑한데 여기 사거리에 있는 여기 레인포레스트(Rainforest)만 북적거립니다.

한참을 기다리니 자리가 났습니다.


이층 도로변 자리가 좋다고 하는데 그런걸 고를 처지가 아니라 그냥 빈자리 생기면 앉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베트남의 대표 커피는 '카페 쓰어다'입니다.

카페 쓰어다(Ca phe Sua Da)는 베트남어로 '쓰어'는 연유, '다'는 얼음을 뜻합니다.

번역하면 연유를 탄 아이스 커피입니다.



커피 아래 연유를 깔고 커피를 내린뒤 저 얼음컵에 담아 아이스로 먹는 방식입니다.

여기저기 다니면서 참 많이 마셨습니다.


드립하는 기구가 참 이쁩니다. 뚜껑에 레인포레스트라고 써있습니다.

이거 사왔어야 하는데 정신이 없어 그냥 왔습니다.



커피가 다 추출 될때까지 기다립니다.

커피잔 아래 연유가 깔린게 보입니다.



커피만 마시기 뭐해서 요구르트를 시켰는데 큰 컵에 담겨져 나옵니다.

레인포레스트의 시그니쳐 메뉴인것 같습니다.

뭘해도 베트남은 가격이 저렴해서 좋습니다.



그런데 오래 앉아 있기엔 눈치가 보입니다.

입구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여기 앉아 커피마시는 사람 그리고 기다리는 사람 99%가 한국인입니다.

여기저기서 레인포레스트에서 인생샷을 찍겠다고 사람들로 복도가 북적입니다.


굳이 찾아 오지 않아도 될 장소입니다.


동행한 지인에게 다른 좋은 볼거리 먹을거리 장소 많은데 왜 여기까지 오자 했냐고 물어 봤더니...

우리나라 TV에 레인포레스트가 몇번 나왔다고 합니다.


역시 매스컴의 위력은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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