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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개정된 골프룰 알아보기

2019. 4. 4. 02:06

2019년 개정된 골프룰을 좀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번엔 바뀐게 많아 여기저기 2019 개정된 골프룰 글들이 올라와 있는데 부족한 내용도 많아 보입니다.

그래서 제가 나름 여기저기 뒤져보고 모아보았습니다.

이 정도만 숙지하셔도 어디가서 룰에 대해서는 큰소리 치셔도 되지 않을까요?


기존 골프 룰에서는 61개의 용어를 사용하였으며 2019년 개정된 골프 룰에서는 74개의 용어를 정리하였습니;다.

그중에..... [코스를 구성하는 5개의 정의된 영역] 정도만 기억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한가지 특이사항중 하난...해저드라는 용어가 없어지고 패널티 구역으로 변경 되었네요~


- 티잉그라운드 -> 티잉구역

- 스루더그린 -> 일반구역

- 해저드 -> 패널티구역

- 벙커

- 퍼팅그린



2019 개정된 골프룰 : 플레이 관련된 사항들




1. 플레이 시간

플레이 시간 역시 45초(1번 플레이어 50초, 그다음부터 45초)였던 반면,

개정 후에는 스트로크에 걸리는 시간을 40초 이내로 제한합니다.


2. 플레이 순서

기존 룰에선, 홀에서 가장 멀리 있는 플레이어가 가장 먼저 샷을 쳤는데요.

2019 개정된 골프룰에선 공이 놓인 위치에 상관없이 가장 먼저 준비된 플레이어부터 샷을 할 수가 있습니다.

이는 티잉구역에서도 적용됩니다.

우리같은 아마추어는 이미 적용한 룰입니다. ㅋ 


3. 재티업의 허용

종전에는 공을 빗맞혀 그대로 티잉그라운드 안에 있거나 공이 나무나 바위에 맞고 다시 티잉그라운드 안으로 되돌아 오더라도 그대로 플레이를 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턴 티잉구역에 있을 경우에는 언제든지 벌타 없이 티 위에 공을 다시 올려 놓고 샷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티를 꽂았던 지점을 옮겨도 무방합니다.

티잉구역은 티마크 양쪽 사이로 뒤로 두클럽이내입니다. 이 정사각형 구역안으로만 티가 걸치면 됩니다.

스탠스는 구역밖으로 나가도 됩니다.


4. 드롭위치

이전에는 어깨높이에서 드롭을 했지만, 이제는 공을 반드시 무릎높이에서 해야 합니다.

이는 똑바로 서 있을때, 그리고 무릎을 조금 굽혀 서 있을때 모두 해당됩니다.

종전처럼 어깨높이에서 드롭하면 오히려 1벌타를 받습니다.

구제 클럽의 길이는 골프백에서 가장 긴 클럽(퍼터제외)을 이용하면 됩니다.


5. 투터치

흔히들 드리볼이라고도 많이 말합니다.

개정전에는 내가 친공이 다시 클럽에 맞거나 캐디에 몸에 맞는 등 상황에서 1벌타였는데,

2019 개정된 골프룰에선 이제 벌타를 받지 않게 되었습니다. 



볼은 있는 그대로 플레이 합니다.

우연히 일어난 사고에 대해선 책임을 묻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거 제가 벙커에서 자주 하는데 이젠 눈치 안보고 편안하게 스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6. 분실구 찾는 시간

경기 속도 촉진을 위해 분실구를 찾는 시간이 5분에서 3분으로 확 줄었습니다.


7. 지면에 박힌 공

이제부터는 공이 패널티 구역이나 벙커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지면에 박힐 경우 구제가 가능 해졌습니다.

공이 놓인 지점에서 한클럽 이내의 홀과 가깝지 않은 반원형 후방이라면 어느 지점이든 드롭 하고 플레이를 이어나가면 됩니다.



8. 벙커나 해저드의 자연 장애물(루스 임페디먼트) 제거 가능

2019 개정된 골프룰에선 벙커나 해저드의 공 주변에 있는 모든 자연 장애물(나뭇잎이나 방해물)을 치우는 것만이 가능해 집니다.

그러나 장애물을 제거하다가 공이 움직이면 1벌타입니다.

또한, 나무가지를 꺽거나 풀을 뜯는 행위는 불가합니다.


9. 우연히 공을 움직였을때

2019 개정된 골프룰에선 공을 찾다가 무심결에 자신의 공을 움직여도 벌타를 받지 않습니다.

움직인 공을 제자리에 둔 후 플레이하면 됩니다.


10. OB일때 2벌타 드롭 가능

OB가 난 경우 1벌타를 받고 제자리에서 플레이를 했었지만, 2벌타 후 공을 잃어버린 곳에서 가능해 졌습니다.

OB가 난 볼이 발견된 지점과 홀컵을 연결한 거리보다 가깝지 않게 페어웨이 가장자리에서 두클럽 이내에 드롭한다.


만약 분실구의 경우엔 분실지점으로 예상되는 지점에서도 두클럽 이내에 드롭이 가능하니 OB의 경우와 비교해서 좋은 곳으로 선택해서 드롭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일반 격이 있는 대회에서는 이 룰이 로컬룰이나 대회룰로 선택 적용이 될 듯 합니다.

아마도 일반 아마추어에게나 적용이 될 듯 합니다.

참고로, OB 말뚝끼리 연결한 선상에서 볼이 오비 선상에 걸쳤어도 코스에 조금이라도 맞닿아 있으면 오비가 아닙니다.



11. 벙커에서 언플레이어블 선언시 1벌타를 받고 벙커안에 있던 위치에서 홀과 가깝지 않게 두클럽이내 드롭했습니다.

개정된 룰에선 2벌타를 받을시 벙커밖에서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9 개정된 골프룰에선 벙커에서 언플레이어블 선언 후 4가지의 샷방법이 있습니다.

- 원래쳤던곳에서 다시 샷(1벌타),

- 벙커안 직후방에 드롭해 샷(1벌타),

- 벙커안 공주변 2클럽이내 홀과 가깝지 않은 구제구역에 드롭해 샷(1벌타),

- 벙커밖 직후방에 드롭해 샷(2벌타)


12. 벌타없이 클럽을 벙커와 헤저드에 접촉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벙커와 헤저드(물)에 클럽을 접촉할 수 없었습니다.

2벌타를 먹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룰이 바뀌어 이젠 가능합니다.


또한 사용하지 않는 클럽을 모래에 놓거나 기댈 수 있습니다.

단, 벙커샷을 위해 공 앞뒤의 모래를 조정하거나 방향을 표시하는 행동은 불가합니다.



어드레스에서 클럽을 공 앞뒤에 내려놓는 것도 불가합니다.

백스윙시 모래 접촉도 불가 합니다.

모래상태 테스트나 연습스윙으로 지면에 닿는것도 불가합니다.

기존처럼 접촉은 불가합니다.

그냥 실수로 닿는 정도만 봐준다고 생각하면 편할듯 합니다.


13. 퍼팅그린

그린에 올라간 플레이어는 이제 스파이크 자국 등을 수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볼 자국, 장비로 인해 긁힌 자국 등 수리가 가능합니다.


14. 그린에서 깃대를 제거하지 않고 플레이 할 경우

기존에는 그린에 깃대가 꽂혀있는 상태에서 플레이를 할 경우 2벌타를 받았는데요.

2019 개정된 골프룰에선 퍼팅시 깃대를 꽂은 채로 퍼트할 수 있고, 이때 공이 깃대에 맞더라도 벌타가 없습니다.

이젠 프로 경기를 볼때 깃대가 꽂혀있는 홀에서 퍼팅 하는 걸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 혹시라도 캐디가 잡아주는 동안에 퍼트 하는 경우엔 반드시 홀컵에 들어가기 전에 뽑아야 합니다.

다시 꽂다가 볼이 깃대에 맞으면 벌타입니다.




2019 개정된 골프룰 : 장비 및 기타 사항


15. 맥시멈 스코어 방식 도입

일반 아마추어 골퍼들이 양파이상 세지 않는 것처럼 최대 타수를 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장 많이 혜택받는 상황입니다. 양파이상해도 양파로 쳐주니까요 ^^

그러나 이 역시 정규대회가 아닌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는 로컬룰 수준인 듯 합니다.


16. 거리측정기

종전에는 '로컬룰로 허용하는 경우에 사용할 수 있다' 에서 '로컬룰로 금지하지 않는 한 사용할 수 있다'로 바뀌었다.

다만 거리를 측정하는 범위내에서만 가용이 가능하다.

아마추어들이 많이 쓰는 최신형 슬로프 기능 장비는 사용 불가합니다.



17. 롱퍼터 사용

2019 개정된 골프룰에서 롱퍼터가 다시 허용이 됩니다.

그러나 롱퍼터 사용은 가능하지만 방법에 제약이 있습니다.

클럽을 배에 붙인 경우와 팔뚝이나 클럽 쥔 손을 가슴에 붙인 경우는 허용되지 않습니다.

PGA는 너무 기계적인 스윙을 싫어 하는 것 같습니다.


18. 캐디의 위치 제한

프로처럼 개인 캐디가 있는 경우입니다.

플레이어의 선방, 혹은 후방에서 방향 설정을 도와주면 2벌타를 받게 됩니다.

또한 어드레스시 직후방에 서있으면 안됩니다.


19. 손상된 클럽도 사용 가능

전에는 경기도중 손상된 클럽은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어떤 원인으로 클럽이 손상됐다 해도 그 클럽을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경기 중 손상된 클럽을 새 클럽으로 교체할 수는 없습니다.


또 아마추어들끼리 라운드 가서 한동안 룰 때문에 싸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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