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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돔 사용법 : 태국여행시 꼭 사와야 할 기념품

2019. 4. 10. 22:51

벚꽃이 피고 봄이오나 싶더니 다시 날씨가 쌀쌀해 졌습니다.

비오는날 좀 돌아다녔더니 아니나 다를까 감기에 걸리고 말았씁니다.

이럴땐 따듯한 나라가 그리워집니다.


환절기엔 감기걸리기 쉽습니다.

특히 코감기에 걸리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만사가 귀찬아 집니다.

코가 좀 뚫리면 그래도 살 것 같습니다.


저는 항상 태국에 여행 갈때 싸들고 오는 기념품이 있습니다.

'야돔'이라는 허브 향 스틱인데 이걸 맡으면 잠시 동안은 코가 뻥 뚤립니다.

발음을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야돔을 구하려 편의점 갔을 때 이름을 몰라 손짓 발짓으로 구했습니다.

가격이 저렴해서 많이 구입해 왔습니다.




태국 야돔은 열대지방의 후덥지근한 날씨에도 냄새를 맡으면 시원한 청량감을 맛볼 수 있어서 현지인들이 애용하는 필수품 중 하나 입니다.

비염을 달고사는 사람들에겐 아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코감기 걸릴때나 운전 중 졸음이 밀려올 때 사용하면 효과 만점입니다.

달라이라마도 애용 했다는 믿지 못할 전설도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생긴건 여성들이 자주 사용하는 립밤 처럼 생겼습니다.

가격은 한개 6백원 정도로 매우 저렴합니다.

색상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다 똑같은 거입니다.



태국 야돔의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사진처럼 위 뚜껑을 돌려서 열면 기다란 스틱 모양이 나옵니다.

여기에 코를 가까이 대고 냄새를 맡으면 됩니다.

어느 블로그 보니 코에다 끼우고 숨을 쉬라고 하던데 현지인들이 사용하는거 보고 또 물어봤더니 그건 아니라고 합니다.



태국 야돔 스틱을 코에 가까이 대고 냄새만 맡는것으로 끝이랍니다.

잠시동안이지만 코가 뻥 뚤리는 시원함을 맛볼 수 있습니다.

코막히면 또 냄새를 맡으면 되니 잠시동안은 아니군요.^^



그리고 아래쪽 뚜껑을 열면 플라스틱 통 안에 액상형태로 바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가벼운 타박상이나 근육통에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운전이나 밤늦은 작업시 졸음이 밀려올 때 

목뒤에 한두번 가볍게 발라주면 잠 깨고 집중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모기 물린 곳에 바르면 시원한 느낌과 동시에 피부 진정효과가 있습니다.



참고로...


선물용으로 사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예전 해외여행 갔다오면 열쇠고리 잔뜩 사와서 선물용으로 뿌리는게 유행(?)이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것과 비슷합니다.

받는 사람들이 모두가  좋아하는 제품은 아닙니다.


태국 야돔의 사용법을 몰라서 그러는지 아니면 효과가 없었는지 몇몇 사람들한테 줘 봤는데 별로 사용 하질 않습니다.

기념품을 주고도 욕 먹을 수 있으니 필요한만큼만 사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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