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OMANI
서점에 가면 출입구에 쌓아 놓고 파는 책들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온도라는 책입니다.요즘 잘 나가는 책이란 말이죠. 오랜만에 주말에 책한권을 읽었습니다.그닥 무거운 주제가 아니라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그러나 좀 생각을 하게 되는 내용들입니다. 모르는 내용을 알게 해주는 책이 아니라 우리가 이미 알고 있었던 것들을 일깨워주는 책입니다.로버트 풀검의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라는 책이 생각이 납니다. 언어의온도는 '언어'라는 공통된 주제로 짧은 에피소드가 가득 담겨있다.각 에피소드가 길지 않고 않습니다.대부분 한 두장으로 끝나서 금방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일상생활에서 대화를 할때우린 얼마나 많은 화살을 상대방에게 쏘아 댔는지 반성을 하게 됩니다. 언어의온도..
작년 어느날인가 시그마렌즈 행사한다고 했는데 뒤늦게 가보니 18-200 초기 모델 만 남고 다 팔렸네요.괜찮은 렌즈 까지 몽땅 세일을 하고 있었는데 메일을 정리하다 늦게 봤습니다.시그마 18-200렌즈는 초기에 발매한 렌즈라 손떨방 같은 기능도 없고,재질이 악명 높은 시그마 펄 재질이라 워낙 인기가 없었는지 행사 지난 다음날 새벽까지 재고가 있었나봅니다.예전부터 단렌즈 하나로 별 불편함 모르고 있어서 살까말까 잠깐 고민하다,그래도 시그마 18-200 슈퍼줌렌즈 가격이 너무 착해서 주문했더니 오늘 왔습니다. 크롭바디에서 18-200 슈퍼줌렌즈는 전천후 렌즈입니다.광각에서 망원까지 이거 하나면 충분합니다.그러나 시그마 18-200 렌즈는 조리개값이 f3.5~6.3 슈퍼줌이라 많이 어두운 렌즈입니다. 18-2..
간이 Tilt 렌즈를 구입했습니다. 렌즈 베이비라고 불려지는 회사입니다.성능이 떨어지는 올드렌즈 같은 느낌을 주는 렌즈를 많이 만들어 냅니다.이번엔 틸팅이 되는 렌즈를 판매 합니다.가격은 저렴한 토이렌즈 입니다. 틸트는 되는데 시프트는 안되네요. 소니 A7R 카메라의 장점인 피킹기능이 예전 TS렌즈 쓸데 캐논의 뷰파인더 보다는 훨씬 편리합니다.광학식 뷰파인더로 봤을 땐 초점이 맞은 부분과 안맞은 부분이 좀 모호 했습니다.특히 안경 착용자들은 확인 하가기 좀더 불편합니다.피킹기능으로 초점이 맞은 부분을 색깔로 나타내 주니 편리합니다.이젠 맘대로 꺽어서 생각했던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촬영을 해봅니다.그런데 뭔가 좀 부족하네요. 찍사의 문제입니다.역시 명필은 붓을 가리지 않는다는 옛말이 틀린게 아닙니다. 연습..
BMW 미니의 전신인 오스틴 미니를 봤습니다. 한때 저의 드림카였습니다. 지금봐도 신형보다 훨씬 예쁘네요.강남의 한 카페 문앞에 디스플레이 되어 있습니다. 번호판이 없는 것 보니 폐차 수준의 차를 수입해 온것 같습니다. 이차를 처음 본건 미스터 빈이라는 사람의 코메디 드라마였습니다. 큰 덩치의 미스터 빈이 작은 차를 타고 다니는 장면이 우스꽝스럽게 보였는데 자꾸 보니 차는 정말 이뻤습니다. 이게 무슨차인지 검색해 봤더니 미니더군요.현재 미니는 BMW산하에서 새롭게 디자인되어 생산하고 있지만 미니 하면 영국에서 만든 오스틴 미니입니다. 참고로 미니는 중고차 시장에 제일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여성 고객들이 차가 이뻐서 샀는데 승차감이 너무 않좋아 금방 팔아 버린다고 하더군요.이차는 승차감으로 타는 차가 아니..
표준 렌즈로 잡은 펠리컨사람을 별로 무서워 하지 않네요. 먹을걸 주로 온줄 아나 봅니다. 자꾸 저한테 옵니다.먹을거 주려는줄 아나봅니다.오리려 제가 도망을 가게 됩니다. 호주 관광 중 시간이 남아 혼자 산책하던 도중 해변에서 만났습니다.사람이 하나 밖에 없으니 별로 무섭지 않은가 봅니다. 먹을거 주나 안주나 한참을 관찰하더니 별 도움이 안될 것 같으니 슬금슬금 가버렸습니다.새들은 망원렌즈로 잡는건데 표준렌즈로도 이렇게 잡을 수 있습니다. ^^ 참 여유로운 마을에 와서 여유로운 광경을 보고 갑니다.하루를 정말 편하게 쓴 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