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OMANI
사진을 취미로 하는 많은 사람들이 여러 가지 이유로 기종의 변경을 자주 합니다.좀더 낳은 사진을 위하여, 새로운 기계에 대한 호기심에, 폼 나기때문에 등등.. 처음에는 니콘 F4를 사용하였습니다.그 뽀대, 그 현란한 SLR의 편의장치... 초보가 쓰기엔 과분할 정도의 다양한 기능과 감당하지 못할 무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쓰다 보니 점점 그 단점들을 보여주기 시작하고... 그 무게가 내 어깨를 짓누르고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여행이라도 할라 치면 삼각대 포함 7-8kg이나 되는 촬영장비를 들고 다니기엔 체력이 딸립니다.사진작가도 아니고 사진만 찍으러 가는 것도 아니고 Main이 여행이고 Sub가 촬영인데 사진기 때문에 여행지가 바뀌고...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 것 같았습니다.그 좋아보이던 ..
라이카 MP는 Mechanical Perfect라고 불리워지는 라이카 거의 마지막 필름 카메라 입니다.M3 볼커나이트를 그리워 하는 사람들을 위해 M3 불커나이트를 MP에 입혔습니다.불커나이트냐 볼커나이트냐 말이 많지만 발음상 불커나이트가 맞습니다. 오리지날 MP는 아이지만 그래도 현행 라이카 MP는 블랙/실버 50대 한정 생산품입니다.예네는 원래 비싼데 한정 생산품이란 명목으로 값을 더 받아 먹습니다. 블랙페인트 라이카 MP는 황동베이스에 검정색을 칠한거라서 조금만 쓰면 페인트가 벗겨지면서 황동이 드러납니다.개인별 호불호가 있겠지만 라이카 유저들에겐 파티나(Patina)라고 해서 페인트가 벗겨지고 황동이 들어나는걸 멋있다고 생각하는지 블랙페인트 라이카 MP 모델을 더 선호 하기도 합니다. 처음엔 쓰면서..
며칠전 또다시 구입한 Leica Cl입니다.요즘나오는 디카 라이카 CL과는 다른 옛날 필름카메라입니다. 이베이에서 상태가 좋아 보여 비딩을 했는데 성공했습니다.이번엔 박스채 배달 되어 왔습니다.생각보다 생태가 좋아 보이는군요.일본의 카메라 제작회사인 미놀타에서 만든 라이카 저렴이 버전입니다. 구입한 이유는 무거운 M6를 대신해 똑딱이 처럼 쓸 수 있는 기종을 찾다 보니 다시 이 기종으로 왔습니다. CL에 대한 평을 좀 살펴보면 매우 뛰어난 렌즈와 하루종일 들고다녀도 부담스럽지 않은 정교한 카메라를 가지고 싶다면 CL이외에는 찾아보기 힘들다 : cameraquest.com 35mm 스미크론을 보호하려 일부러 일찍 단종시켜벼렸다는 음모(?)가 있는 렌즈 : Leicaclub.net 2001 20X24로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