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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MANI
충주에 위치한 킹스데일 골프장은 골프를 친다 하는 고수들에게도 난이도가 좀 있는 어려운 골프장으로 유명합니다.저같은 백돌이들은 밸리나 크릭 이런거 붙어있는 골프장은 안갑니다.왜냐하면 많이 어렵기 때문입니다.지인이 자리하나 비었다고 빨리 오라고 합니다.어디냐 물어보니 킹스데일이라고 합니다.왕의 골짜기(?) 뭐 심하게 계곡이 많을 것 같은 골프장입니다. 중부내륙을 타고 오면 편하게 올 수 있습니다.퍼블릭 골프장입니다.그래서 클럽하우스 등이 화려하지는 않습니다.그렇다고 지저분하거나 저렴해 보인다는 말은 아닙니다. 킹스데일 CC(country club)이 아니라 킹스데일 GC(golf club)입니다.CC와 GC의 차이점은 골프장만 있으면 GC이고 승마장 등 다른 시설이 있으면 CC인데 요즘은 그 의미가 많이 ..
아는 분이 써닝포인트CC를 잡았다고 가자고 합니다. 써닝포인트CC는 용인에 있는 신생골프장입니다. 어르신의 말씀이라 들어야 하기도 하지만 동네 가까운 곳이라 이런곳은 가줘야 합니다. 집 가까운 곳에서 라운딩은 정말 편합니다. 9시 무렵의 티오프 시간이었는데 집에서 8시에 나와도 시간이 넉넉합니다. 써닝포인트CC는 대우조선해양 연수원운동장과 부지를 정리해서 만든 골프장입니다. 지금은 다른곳에서 인수 했다고 합니다. 비교적 최근에 오픈해서 처음 분위기는 참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써닝포인트CC의 특징은 일반적인 골프장의 기준타수 72타가 아니라 73타 입니다. 왜냐하면 파5 대신 파6가 한홀이 있어서 1타 추가 되었습니다. 그러니 82타도 싱글이라고 말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백돌이들의 타수를 줄이는데 ..
비예보가 있는날 라운딩이 잡혔습니다.아직 밖에 나가면 추운데 비가 오니 더 추워질 것 같습니다.가뜩이나 감기에 걸려 고생하고 있는데 나갔다 오면 더 안좋아 질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약속이라 전날 저녁 주섬주섬 짐을 싸놓고 기다렸습니다.밤부터 비가 오더니 오전까지 흩뿌립니다. 다행히 우리가 잡은 티오프 시간부터 날이 개기 시작했습니다.이번에 찾아 간 곳은 강원도 산골짜기에 있는 클럽모우CC입니다. 예전엔 18홀이었는데 9홀 더 만들어서 지금은 27홀로 운영되고 있습니다.코스 이름도 클럽모우(MOW)를 따서 마운틴, 오아시스, 와일드 코스입니다. 우리가 간곳은 와일드와 마운틴 코스입니다. 클럽하우스에 도착하니 비가 그쳤습니다착한일을 많이 한 사람들이 모였나봅니다. 클럽하우스 내부는 다른 곳에 비해 뛰어나게 ..
2019년 첫 골프약속이 잡혔습니다.공치러 갈때 가장 싫은 일이 보스턴백과 캐디백을 가지고 다니는 일입니다.왜냐하면 두 가방 대부분의 제품이 제조사의 상표가 대문짝 만하게 써있어서 그렇습니다.취향 차이 이겠지만 상표들이 덕지덕지 붙어있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요즘 골프 캐디백은 타이틀리스트나 PXG아니면 취급도 안해준다는 농담도 많이 들었습니다.안그래도 보스턴백이 낡아 하나 구입해야 하는데 상표가 가방 반 이상 차지하는거 외에는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에나멜느낌 팍팍나고 얼굴만한 상표가 붙어있는 싸구려 비니루 마감 골프 보스턴백이 싫어 고민하던중 문득 빌링햄에서 본 가방이 생각이 납니다. ... 그리고 생각 난김에 질렀습니다.오버나이터(overnighter)와 위켄더(weekender) 두가지 종류의..
이제 겨울이 되어 조만간 날씨가 연일 맹추위로 기승을 부릴것 같습니다..이젠 정말 이불 밖은 위험한 세상이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몸도 근질 근질 한데 날이 추워 어디 가자고 해도 몸이 안따라 줍니다.이럴땐 따듯한 나라가 참 그리워 집니다. 해외 골프의 장점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그닥 격식이 필요 없습니다.그냥 웬만한 곳은 반바지 반팔로도 라운딩이 가능하고 우리나라 처럼 토끼몰이를 당하지 않아서 참 좋습니다. 작년 겨울 친구들과 태국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방콕 파타야 주변의 골프장을 한번 돌아 봤는데 시암 골프 코스도 좋았지만 제일 기억에 남는 곳은 람차방 CC였습니다.입구부터 둘러싼 고목들이 아주 멋집니다.파타야 최상급 골프장 답게 그린 및 페어웨이 관리가 아주 잘 되어 있던 기억이 있습니다. 명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