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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MANI
오랜만에 해외여행을 하면 준비할게 많습니다.그중 첫번째로 챙기는게 카메라입니다. 요즘은 스마트폰이 잘 나오니 그냥 스마트폰만 가져가는 경우도 많지만 그래도 기념할 만한 장소에선 카메라로 촬영하는게 더 나은 품질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시 카메라 렌즈는 16-35를 추천합니다.여행중 렌즈를 갈아 끼우기도 귀찮고 광각이 아니면 전체를 담을 수 없는 상황들이 많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지난번 스페인 세고비아 수도교를 보러 갔을때 이런 조언(?)을 과감히 무시하고 28mm정도 되는 화각의 카메라를 가지고 갔던적이 있었습니다.캐논,니콘도 아닌 카메라계의 아싸인 시그마 DP1x입니다.크기가 작아 휴대하기 편하고 나름 광각이라 생각도어 가지고 갔는데 오산이었습니다. 28mm 렌즈면 그래도 광각축에 ..
누구나 찍으면 작품이 되는 동네에서 누구나 찍는 시선이 아니라 나만이 볼 수 있는 시선으로 촬영을 하려 했으나...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고 촬영하려니 수평맞추기도 어렵네요. 로마시대에 이런 건축물을 남겼다고 하던데 아직도 쓰러지지 않고 잘 버티고 있습니다.로마 수도교중 제일 아름답다는 스페인의 세고비아에 있는 수도교입니다. 그 광활함을 담지 못해서 부분만 담으려 시도 합니다.역시 사진실력이 받쳐주질 않으니 생각한대로 나오질 않습니다. 기원전 1세기경에 전체 길이 728미터, 높이 28미터, 화강암 블럭으로만 겹쳐 쌓아 2단형으로 다리를 놓았습니다.이십년만 넘으면 재건축한다고 멀쩡한 집을 허물고, 백년도 안된 다리가 무너지는 나라에 살다보니, 기원전 1세기, 2천년 전에 만든 수로를 따라 지금도 물이 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