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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ing Diet/걷기다이어트 일보

걷기 다이어트 40일차 : 가장 적게 걸었던 날

2018. 8. 17. 19:36

어제 비를 쫄닥 맞고 별로 걷지 못해 오늘은 좀 많이 걸어야 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어제 뛰던 신발은 아직도 물을 많이 머금고 있고 헌 신발도 세탁후 건조 중이라 그냥 스니커즈를 신고 걷기 시작했습니다.


오랜만에 신고 걸었더니 적응(?)이 안됩니다.

한참을 걷고 있는데 집에서 전화가 옵니다.


마트가서 큰 덩어리 고기를 구입해 왔다고 합니다.

참! 우리집에서 고기는 제 담당입니다.

우리 가족중에선 제일 고기를 잘 굽는 사람입니다 ㅋㅋ


좀더 걷고 싶은데 하는 수 없이(^^) 포기하고 집으로 갑니다.

걷기를 포기하고 걸으니(?) 당연히 속도가 나질 않습니다.

아마 제일 적게 걸은 날인 것 같습니다.



집에 오니 1인치 보다 더 두꺼운 고기가 저를 반기고 있었고...

후추와 소금으로 재우고 팬에 기름둘러 스테이크를 만들었습니다.


역시 사람은 먹을 때가 제일 행복하고 그중에 제일은 고기입니다.



배불리 먹고나니 기록이 궁금해집니다.

앱을 열고 확인을 해보니 정말 대충 걸었습니다.ㅋ

평소 걷는거리의 절반정도를 아주 여유있게 걸었습니다.


그래도 고기를 많이 먹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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