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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MANI
살다보면 가끔씩 무모한 도전을 해볼 때가 있습니다.될까 하는 생각보다 해보면 되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시작했는데 무사히 끝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이 그런날 인것 같습니다.신발끈을 조여 맵니다. 중간 반환점에서 잠시 고민을 하다 반환점을 돌지 않고 계속 직진을 했습니다.왼쪽으론 서울 공항이 있습니다.아마 서울공항 북쪽 끝까지 걸어 갔던 것 같습니다.속도도 늦추지 않고 최대한 빠르게 걸어 봤습니다. 날이 시원해지면 시도하려 했는데 목표가 앞당겨 졌습니다.ㅋ 아마도 새신발을 신어서 그랬을지도 모르겠습니다.쿠션이 많이 있으니 걷기가 살짝 불편합니다.나이키 선전대로 루나컨버지2는 구름위를 걷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예전 쿠션이 얇은 신발에 적응해서 그런지 걸을땐 살짝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나이키 ..
오전에 비가 옵니다. 아주 시원하게 쏟아지는군요. 태풍 종다리가 온다고 하던데 좀더 촉촉히 적셔 줬으면 좋겠습니다. 건조하고 더운거 보단 습하고 더운게 2배이상 힘이 듭니다.뉴스를 보니 동남아 보다 더 더운 날씨입니다. 이젠 정말 피서를 동남아로 가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그러나 저러나간에 오늘도 걷습니다. 그러나 저녁이 되니 비는 그치고 땅에서 올라오는 열기 때문에 더욱 날씨는 더욱 습기가 강해졌습니다.마치 안개가 낀 것처럼 도로가 뿌옇습니다. 얼핏 보면 카사블랑카 영화의 한장면 처럼 보입니다. 역시 걷는게 힘들고 짜증이 납니다.불쾌지수가 점점 높아집니다. 오늘은 속도가 별로 나오질 않습니다.날씨 때문입니다. 그래도 평소보다 살짝 오바해서 걸었습니다. 이런날도 걸었는데... 내일은 좀더 많이 걸어볼까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