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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MANI
어제 하루 쉰 관계로 오늘은 좀 많이 걸어보려 했습니다.많이 걷는 것 뿐만 아니라 좀 빨리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런냉앱의 문제(?)가 예전 기록을 보여주며 자꾸 기록을 경신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하여튼 걷기 시작합니다. 컨디션도 괜찮아 초반부터 속도를 내어봅니다.1km 돌파 시점에 평균 페이스가 보통은 9분30초 정도인데 오늘은 9분대 이내로 들어왔습니다.이대로 가면 시속 8km도 넘을 것 같습니다. 날씨도 도와 줍니다. 바람도 솔솔 불어 땀을 식혀 줍니다.점점 더 속도를 냅니다. 중간지점 왔을때 평균페이스가 8분20초 대에 들어섭니다.이정도면 여태껏 걸었던 기록중 가장 최고의 기록입니다. 그런데...5Km 중반쯤 걸어가고 있을 때 앞 풀숲이 막 흔들립니다.뭔가 하고 봤더니 너구리 한마리가 고개를 내밀..
밖의 기온이 27도인데 선선하게 느껴집니다.걷기전 준비운동을 오랜동안 합니다.손목 발목을 열심히 돌려 줍니다. 오늘은 최고기록을 세우려 작심을 하고 걸어봅니다.그냥 걷기만 해도 좋은데 런닝앱이 있으니 자꾸 이런데 욕심이 갑니다. 어제 걸었던 코스는 뱀이 나와서 당분간 가지 않고 그냥 원래대로의 코스를 선택합니다.선선할 뿐만 아니라 공기가 아주 깨끗해 보입니다.안경을 안쓰고 나와 느낌적인느낌이지만 멀리 있는 풍경들도 아주 잘 보이는 것 같습니다. 한참을 걸었는데 힘이 좀 남습니다.10km까지만 걸어보자 생각하고 걸었던 길을 다시한번 좀더 걸어봅니다. 한참을 걸었지만 오늘은 너구리도 뱀도 보이질 않네요.그냥 걷기만 열심히 했습니다. 드디어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ㅋㅋㅋ마의 속도인 시속 7km를 깨는 순간이었..
오늘이 올해 더위의 피크를 찍는 것 같습니다. 밤 12시가 다 되가는데도 30도 아래로 내려 오질 않습니다. 어제 하루 쉬었으니 오늘은 나가 보기로 합니다.헉! 현관문을 여는 순간 훅하니 뜨거운 바람이 불어 옵니다. 어제 의사양반이 이렇게 더운날은 걷지 않는게 좋다고 했는데 버릇이 되었는지 몸이 근질근질 합니다.하루 쉬었다고 에너지도 충전이 되었나 봅니다. 트랙을 나서기 전 준비운동을 열심히 합니다.벌써 땀이 막 흐르기 시작합니다. 어제 하루 안걸어서 그런지 이 더위에도 몸이 가볍게 느껴집니다.걷다보니 속도가 좀 빠릅니다.이번 기회에 기록 한번 세워 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속도를 올려봅니다. 여태껏 시속 7km를 넘어본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한번 도전을 해봅니다. 이 더위에... 결과는 아슬아슬하게 7km..
뉴스에선 매일 내일 날씨가 더 덥다고, 신기록이라고 연신 떠들어 댑니다.밤 11시가 넘었는데 우리동네는 30도 아래로 떨어질줄 모릅니다.정말 이런날 나갔다가는 열사병에 걸릴 것 같습니다. 혹서기에는 잠시 쉬기로 합니다.다이어트도 좋지만 몸을 망가뜨리는건 아니니까요... 잠시 마눌 심부름으로 밖에 나와 봅니다.자주 걷는 탄천이 보여 가봅니다. 역시 저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가 봅니다.걷는 사람은 물론이거니와 한낮 땡볕에도 보이던 자전거 라이더들도 안보입니다. 7월4일 부터 시작해서 딱 한달을 이렇게 보냈습니다.왠만하면 하루도 빠짐 없이 나가려 했는데 뜻대로 되지 않은 날도 있었고...생각보다 훨씬 많이 걸었던 날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스스로 이렇게 걸었던게 대단하다고 칭찬을 해줍니다. 명랑핫도그 4..
살다보면 가끔씩 무모한 도전을 해볼 때가 있습니다.될까 하는 생각보다 해보면 되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시작했는데 무사히 끝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이 그런날 인것 같습니다.신발끈을 조여 맵니다. 중간 반환점에서 잠시 고민을 하다 반환점을 돌지 않고 계속 직진을 했습니다.왼쪽으론 서울 공항이 있습니다.아마 서울공항 북쪽 끝까지 걸어 갔던 것 같습니다.속도도 늦추지 않고 최대한 빠르게 걸어 봤습니다. 날이 시원해지면 시도하려 했는데 목표가 앞당겨 졌습니다.ㅋ 아마도 새신발을 신어서 그랬을지도 모르겠습니다.쿠션이 많이 있으니 걷기가 살짝 불편합니다.나이키 선전대로 루나컨버지2는 구름위를 걷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예전 쿠션이 얇은 신발에 적응해서 그런지 걸을땐 살짝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나이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