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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MANI
오전에 비가 옵니다. 아주 시원하게 쏟아지는군요. 태풍 종다리가 온다고 하던데 좀더 촉촉히 적셔 줬으면 좋겠습니다. 건조하고 더운거 보단 습하고 더운게 2배이상 힘이 듭니다.뉴스를 보니 동남아 보다 더 더운 날씨입니다. 이젠 정말 피서를 동남아로 가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그러나 저러나간에 오늘도 걷습니다. 그러나 저녁이 되니 비는 그치고 땅에서 올라오는 열기 때문에 더욱 날씨는 더욱 습기가 강해졌습니다.마치 안개가 낀 것처럼 도로가 뿌옇습니다. 얼핏 보면 카사블랑카 영화의 한장면 처럼 보입니다. 역시 걷는게 힘들고 짜증이 납니다.불쾌지수가 점점 높아집니다. 오늘은 속도가 별로 나오질 않습니다.날씨 때문입니다. 그래도 평소보다 살짝 오바해서 걸었습니다. 이런날도 걸었는데... 내일은 좀더 많이 걸어볼까 생..
전날 회식으로 빠르게 걷기 운동을 하루 걸렀습니다.이젠 저녁시간만 되면 나가자고 몸이 먼저 말하는 것 같습니다.걸을때 입을 스포츠웨어도 좀 사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역시 날은 무덥습니다.하루 쉰 관계로 처음엔 천천히 걸어봅니다.1Km 정도 걸었더니 할 만 합니다. 속도를 내어봅니다.어제 못걸었던것 까지 열심히 걸었습니다.숨이 가빠지기 시작합니다. 최고의 기록은 아니지만 나름 만족할 만한 평균페이스를 유지 했습니다.시간당 거의 7Km에 육박하는 정도입니다. 물도 준비하라고 하는데 한시간 정도 걷는 거리면 그냥 집에가서 시원한 물 마시는게 훨씬더 행복합니다.ㅋ 자세 교정도 조금 씩 해봅니다.걸을때 "몸을 똑바로 펴고 시선을 먼 곳으로 고정하고 뒷굼치 부터 닿도록 걸어라"라고 많은 곳에서 조언을 합니다...
오늘은 저녁 약속이 있는 날입니다.대충 눈치보고 빨리 마치면 저녁에 또 걸어야지라는 모진 맘을 먹고 저녁모임에 참가합니다.그런데 오랜만에 만나서 온갖 수다를 다 떨다 보니 시간이 많이 늦어 졌습니다. 집에 돌아오니 자정이 넘었습니다.옷을 갈아 입고 탄천으로 나갈까 아니면 샤워를 하고 그냥 잘까 잠깐 고민을 합니다. 원래 계획은 주 3회 이상이었는데 벌써 많이 걸었습니다.그래 오늘 하루 쯤은 쉬어도 괜찮아라는 악마의 유혹이 머릿속을 지배합니다. 저는 유혹에 약한 남자라 바로 넘어갑니다.원래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라는 민간신앙(?)을 믿습니다. 운동삼아 걷는것도 좋지만 친구들 만나고 떠들고 서로의 안부를 물어보는것도 좋습니다. 하루쯤은 쉬어도 괜찮긴 합니다.ㅋ
탄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반환점을 돌때쯤 이상한 도전정신이 생길때가 있습니다.반환점을 돌지 않고 쭉 가면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항상 그러다 지치면 못돌아 올것 같아서 반환점을 돌아 옵니다. 오늘은 이상하게 더 가고 싶어집니다.가보자 하는 생각에 반환점을 돌지 않고 직진을 해봅니다.한 2Km정도를 더 걷가 보니 돌아올땐 기어서 올것 같습니다. 더운날 욕심부렸다가 앰블런스에 실려오면 동네 약골이라고 소문날까봐 속도를 낮추고 다시 뒤로 돌아 옵니다.왕복이니 4Km가 늘었네요. 도착지점에서 확인해보니 10Km를 걸었습니다.한여름 혹서기에 이건 아닌것 같습니다.이 정도면 운동이 아니라 노동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땀도 많이 흘려 갈증이 심합니다.이정도 거리를 빠른 속도로 걸으려면 물도 준비를..
걷기 시작한지 벌써 2주가 지나갔습니다.거의 매일 빠지지 않고 걸어온게 신기하기만 합니다. 오늘은 출발점을 좀 다르게 시작을 해봅니다.약간의 변화가 좀 색다르게 다가 올것 같아서 그렇게 시작을 해봅니다. 강건너 가서 스타트를 끊습니다. 내일은 다른 일정 때문에 빨리걷기를 할 수 없어 오늘 약간 더 멀리 약간 더 빨리 걸어봅니다. 며칠 걸었다고 체력이 되는지 좀 빠른 속도에도 견딜만 합니다.이러다 다이어트 효과가 증가되어 살이 많이 빠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참고로 이런 생각을 기우라고 합니다. ^^ 몹시 심하게 걸었습니다.걷기다이어트를 시작한 이후 가장 긴 구간입니다. 예전에 비해 무려 1Km를 더 갔습니다. 나름의 성과는 좀더 긴거리를 걸었는데 속도는 더 빨라졌습니다.평균페이스 8분50초대를 깼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