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OMANI

걷기 다이어트 50일차 : 달리기보다 빠른 걷기 본문

Walking Diet/걷기다이어트 일보

걷기 다이어트 50일차 : 달리기보다 빠른 걷기

2018. 9. 12. 16:55

시간의 위력을 실감하는 계절입니다.

며칠전까지만 해도 저녁에도 30도를 웃돌던 뜨거운 날씨인데 이젠 해가 떨어지면 선선해 졌습니다.

오늘 걸어보려 나왔는데 온도가 20도 입니다.

이젠 긴팔을 입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계절이 왔습니다.


그나저나 오랜만에 탄천 트랙으로 나왔네요.

날씨가 바뀌니 모든게 새로와 보입니다.

긴팔을 입은사람들도 많이 보입니다.


바람도 솔솔 불어서 왠만큼 걸어도 땀 한방울 나지 않는 쾌적한 날씨입니다.

이런날은 좀 걸어볼만 합니다.

힘을 내서 걸어봅니다.



내가 정한 코스가 7.5km 정도 되는데 한바퀴 도는데 딱 한시간 걸렸네요.

시속 7.5km 정도로 걸었습니다.

시속 8km 이상이 되면 걷는게 아니라 뛰는거라고 하던데 거의 뛰듯이 걸었습니다.


예전 회사에서 10km 마라톤을 한적이 있는데 뛰다 걷다 하니 한시간 반정도 걸린걸로 기억하는데, 이정도 속도로 걸으면 뛰는것 보다 빨리 걸은 것 같습니다.


두달 정도 걸었다고 이젠 체력이 되니 별로 지치지도 않습니다.

좀더 걸어보고 싶었으나 내일부터 또 일주일 다른 일정이 있어 내일을 위해 한시간만 걸었습니다.


몸무게는 그닥 변화가 없는데 체력은 많은 변화가 생긴것 같습니다.

혈압도 정상으로 돌아오고 체력도 많이 좋아지고...

배나온 건강한 돼지가 되어갑니다. ㅋ


주말 정도에 좀 많이 걸어볼 생각입니다.

생각 같아서는 2~30km정도 걸어볼까 하는 원대한 계획을 세워봅니다.

조만간 가을을 준비하는 걷기 복장을 쇼핑해야 할 것 같습니다.


별거아니지만 기록을 세우니 뿌듯 합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