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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다이어트 두달 후기 : 바지가 헐렁해 졌다. 본문

Walking Diet/걷기 효과

걷기 다이어트 두달 후기 : 바지가 헐렁해 졌다.

2018. 9. 13. 18:01

생각해보니 벌써 걷기 시작한지 두달이 지났습니다.

7월은 그래도 열심히 했는데 8월은 좀 띄엄띄엄 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날씨탓도 있기는 했습니다.


걷기에 너무 더운 날씨의 연속이었습니다.

그거보다 제일 문제는 역시 의지였습니다.

문밖으로 나오기만 하면 되는데 현관문 밖까지 나가는게 정말 힘든 일입니다.ㅋ


8월은 한달동안 16회를 걸었습니다. 

118km를 걸었군요.

서울 천안간 거리 정도입니다.




두달째 걷고 있는데 몇가지 효과는 있습니다.


첫번째,

체력이 정말 좋아졌습니다.

공치러 갈때 카트 안타고 걸어다녀도 별로 힘들지 않고 지하철역올라가 때도 숨차지 않고 걸어 올라갈 수 있습니다.

지구력이 많이 좋아진것 같습니다.


두번째,

지난번에도 포스팅 했지만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160까지 올라가던 혈압이 이젠 116~120 정도로 돌아 왔습니다.

좀더 걸어보고 혈압약도 이제 끊어 볼 생각입니다.


세번째, 

몸의 순환이 잘되는 것 같습니다.

잘먹고 잘싸는 몸으로 바뀌었습니다. ㅋ

이젠 하루 한번 화장실을 찾아가게 됩니다.



그래도 인거


체형은 별로 바뀌지 않은 것 같습니다. 

배가 살짝 들어간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바지를 입으면 좀 헐렁해 졌습니다.

어제 가을/겨울용 바지를 꺼내 입어 봤는데 벨트가 없으면 흘러 내릴 정도입니다.

허리살은 좀 빠진 것 같습니다.


얼굴살이 가장 많이 빠졌나 봅니다.

오랜만에 보는 사람들 첫마디가 대부분 살이 빠진거 같다고 합니다.

턱선이 보이나봅니다.


9월은 이런 저런 일들이 많아 시간내서 걷기 좀 힘든 달입니다.

그래도 가능한 시간을 내서 많이 걸어볼 생각입니다.


계속 걷다 보면 살도 많이 빠지고 배도 많이 들어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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