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MP 불커나이트 : Leica MP Black Vulcanite

라이카 MP는 Mechanical Perfect라고 불리워지는 라이카 거의 마지막 필름 카메라 입니다.

M3 볼커나이트를 그리워 하는 사람들을 위해 M3 불커나이트를 MP에 입혔습니다.

불커나이트냐 볼커나이트냐 말이 많지만 발음상 불커나이트가 맞습니다.

오리지날 MP는 아이지만 그래도 현행 라이카 MP는 블랙/실버 50대 한정 생산품입니다.

예네는 원래 비싼데 한정 생산품이란 명목으로 값을 더 받아 먹습니다.

블랙페인트 라이카 MP는 황동베이스에 검정색을 칠한거라서 조금만 쓰면 페인트가 벗겨지면서 황동이 드러납니다.

개인별 호불호가 있겠지만 라이카 유저들에겐 파티나(Patina)라고 해서 페인트가 벗겨지고 황동이 들어나는걸 멋있다고 생각하는지 블랙페인트 라이카 MP 모델을 더 선호 하기도 합니다.

처음엔 쓰면서 점차 황동이 드러난 바디를 소유하고 싶다는 욕심때문에 블랙페인트 라이카 MP를 구입했지만, 쓰면 쓸수록 어디 스크래치라도 날까봐 점점더 고민이 되기 시작합니다.

카메라 때문에 사진을 찍지 못하는 말도 안되는 일이 생깁니다.

융이나 부드러운 수건으로 닦기만해도 조금씩 생기는 스크래치 때문에 며칠 고민하다 피막이 튼튼하다는 라이카 MP 실버모델로 교환 했습니다.

카메라는 보관을 하는게 아니라 사용을 해야 하는게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