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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원조 물회 맛집 : 물회를 좋아 한다면 가볼만 한 식당

2018. 10. 1. 19:19

여행을 가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식사할 곳을 찾는 일입니다.

남해로 놀러 가던 중 일행 중 한분이 물회를 먹고싶다고 합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니 물회가 맛나다고 소문나서 들러 봤습니다.

남해 원도물회맛집은 창선교 바로 앞에 있어서 찾아가기 쉽습니다.


독일마을 가는 방면에 있으니 잠시 들러 식사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건물도 새거인거 같고 식당 이름부터가 맛집입니다.

살짝 의심도 가긴 합니다만 그래도 소개를 받은 곳이라 들어가 봅니다.


주차장도 넓직하고 실내에도 공간이 넓게 준비 되어 있습니다. 

여기는 물회 한가지 메뉴밖에 없어서 이것저것 고를 필요도 없는 장점이 있습니다.ㅋ

남해에 물회집이 많지만 여기가 원조집이라고 합니다. 



남해는 예전부터 멸치쌈밥이 인기였지만 언젠가 부터 남해물회도 인기를 끌기 시작했고... 

여행객들이 남해물회를 맛보고 난뒤 조금 색다르면서도 특이하다는 평이 많아 

그때부터 조금씩 유명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여기 남해 원조물회맛집의 사장님이 남해물회를 유명하게 만드신 장본인이랍니다.




보통 물회하면 육수가 가득 담긴 흥건한 느낌의 물회를 떠올리시기 쉬운데 

남해물회는 이렇게 육수가 잘 안보이는 진한 느낌의 물회입니다.

이런 물회를 좋아 하는데 이렇게 내 주는데가 별로 없습니다. 

통깨가 솔솔 뿌려진 양푼에 물회 등장 합니다. 

일반 물회랑은 겉보기에도 많이 다릅니다.

육수가 살얼음으로 안에 들어가있어서 먹다보면 녹으면서 육수가 생긴답니다 


참 이게 좀 맵습니다.

매운거 좋아하시면 땡초를 추가하면 되는데,

물회 자체가 좀 맵게 되어 있으니 매운거 안좋아 하시면 먹어보시고 추가해서 드시길...




이렇게 앞접시에 조금씩 덜어서 먹습니다. 

저희도 각자 덜어서 한입씩 먹어봤습니다 

육수가 살얼음으로 들어가있어서 그런지 참 시원합니다.

맛도 엄청 진하고 풍부합니다.

물을 넣어 밍밍한 느낌의 물회가 아니라서 제기준엔 참 좋았습니다.




물회만 먹을때도 맛있었지만 사리를 넣어먹으니 더 맛있습니다. 

공기밥 말아먹는거보다 칡냉면 사리를 넣어 먹는게 더 입맛에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아이스크림도 그렇고 냉면도 그렇지만,

역시 물회는 더운날보다 추운날이 더 잘 어울립니다.


남해원조물회맛집 좋았던 점.


바가지를 씌우는 느낌이 나질 않습니다. 가격도 적당한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운 여름에 먹으면 더 시원 할 듯 합니다.


남애원조물회맛집 아쉬운 점.


메뉴는 딸랑 하나 물회입니다.

같이간 일행중 회를 못 먹는 사람이 있어서 살짝 미안 했습니다.


회를 못 먹는 사람을 위한 간단한 메뉴가 하나 있었으면 사람들 데리고 갈때 덜 미안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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