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OMANI

지금은 갈 수 없어 아쉬운 곳 : 피맛골 같은 신주쿠 뒷골목 본문

Photo & Camera/사진 에세이

지금은 갈 수 없어 아쉬운 곳 : 피맛골 같은 신주쿠 뒷골목

2018. 10. 4. 19:47

예전부터 일본 여행할때 항상 기억에 남는 곳이 곳이 있었습니다.

신주쿠 역 주변의 골목 풍경인데 우리의 그것과 별반 다르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여길 지나 다니면서 이젠 없어진 종로에 있는 피맛골 생각이 나곤 했던 곳입니다.

사진 촬영을 하러 온게 아니라 다른 일 때문에 몇번을 가도 담아올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그 복잡한 신주쿠 역을 마스터 할 무렵인 어느해 F4S와 50mm 하나 물리고 다닐때 결국 한컷 담아왔습니다.


그땐 사진을 찍는다는 것이 왜 이리 어색 했는지 누가 볼 까봐 대충 구도 맞추고 찍었던 것 같습니다.

제기억으론 f1.4 개방에 놓고 후다닥 찍었던 것 같습니다.

조리개를 조이지 않아 멀리 있는곳 초점은 좀 희미합니다.



지금 다시 간다면 훨씬더 사람 사는 정감있는 모습을 담아 올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쉽게도 원전 사고 이후 요즘은 나갈 기회가 없다.

아니 갈 기회가 있더라도 안갈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가끔 가자고 이야기 합니다.


얘들아 니들 생에 가볼 일은 없을 것 같다. ㅋ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