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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쌀국수 포보(Pho Bo)를 만나다 : 베트남 여행 필수 구입품

2019. 1. 29. 00:03

베트남하면 쌀국수입니다.

가격도 참 절렴하고 로컬 음식점 가면 1000원이면 사 먹을 수 있고 퍼홍 같은 유명한 식당을 가도 2500원이면 먹을 수 있습니다.

폼잡고 호텔식당을 가도 5000원 정도 합니다.


그에 비하면 우리나라 쌀국수는 너무 비쌉니다.

아니 국수라는 음식이 서민들의 음식인데 요즘 국수집 가격은 일반 백반집 가격만큼 합니다.

유명한 칼국수집은 한그릇에 만원이나 합니다.

냉면은 더 말할것도 없구요.


베트남에 가면 반드시 사와야 할 상품들이 몇개 있습니다.

그중 추천을 한다면 베트남의 Vifon사에서 만든 포보(Pho Bo)라는 쌀국수 라면(?)입니다.

가격은 저렴하나 가격대비 부피가 커서 많이 가져오진 못할 것 같습니다. ^^



워낙 저렴한 가격이라 기대를 안했는데 생각보다 훌륭합니다.



포보 컵라면도 있고 봉지라면도 있습니다.

전 포보 봉지라면을 한박스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30개 박스 15,300동에 구입 했습니다. 계산해보니 한화로 개당 250원 정도 합니다.




베트탐 쌀국수 포보의 포장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고기 모양이 올라가 있는데 고기는 없습니다.

포(Pho)는 다 알다시피 쌀국수라는 뜻이고 보(Bo)는 쇠고기라는 뜻이랍니다.

그래서 포보(Pho bo)는 쇠고기 쌀국수 이런 뜻입니다.



인스턴트 쌀국수인 포보의 포장에서 꺼내니 쌀국수가 비닐에 래핑되어 있습니다.

스프 종류는 3가지입니다.

제일 위가 야채가 들어 있는 가루형태의 스프입니다.

아래 두개는 액상스프입니다.




쌀국수에 래핑된 비닐위에 한겹 더 비닐이 둘러저 있습니다.

이걸 잡아 떼면 마치 답배갑 비닐 벗기듯 쉽게 포장을 벗겨낼 수 있습니다.



포보 쌀국수에 있는 건더기 및 가루 스프를 넣어 봤습니다.

우라나라 스프는 고춧가루가 많아 빨간색이 대부분인데 쌀국수 스프라서 색이 이렇습니다




액상 스프 두개를 짜 냅니다.

포보(Pho Bo) 봉지라면 요리법은 우리나라 라면처럼 끓이는게 아니라 컵라면 먹을 때 처럼 뜨거운 물를 붇고 3분동안 기다려면 됩니다.



물도 칼같이 400CC에 맞춰 끓입니다.

뜨거운 물을 라면이 담긴 그릇에 붙고 3분동안 기다리면 끝...



포보 쌀국수의 내용물엔 별거 없는데 고수 향도 스멀스멀 올라옵니다.

비쥬얼은 꽤 괜찬습니다.



맛도 우리나라 쌀국수 집에서 파는것 못지 않게 맛있습니다.

여기에 숙주나물과 고수를 좀더 올리면 더 맛있을 것 같은데 저는 경제적 동물인지 이 저렴한 가격에 숙주와 고수를 넣는다는 생각은 못할 것 같습니다.


여기서 나온 새우맛 포보 쌀국수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한다고 하나 제 입맛에는 소고기 포보 쌀국수가 최고입니다.

단점이라면 양이 좀 작습니다.

중량이 65g입니다. 딱 컵라면 사이즈입니다. 

진라면 같은 경우 120g이니 포보(Pho bo)는 기본적으로 두 봉다리 정도는 먹어줘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조미료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겐 딱 적당한 맛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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