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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자유여행 항주소룡탕포 / 타이페이 101 / 키키레스토랑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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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자유여행 항주소룡탕포 / 타이페이 101 / 키키레스토랑

2019. 2. 13. 04:36

아침에 일어나서 아이들에게 미션을 주었습니다.

지들끼리 간다고 신나서 있는데 좀 불안하긴 합니다.

썬메리에 들러 펑리수 사오고 용캉제에 가서 총좌빙을 사먹고 오후에 국부기념관 앞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이럴때 모험한번 해보는것도 좋을 것 같아 택시를 태워 보내봅니다.

대만이 섬나라니 어디 멀리 가지 못할거라는 아주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 봅니다. ^^


어른들 끼리는 국부기념관으로 출발합니다.

박물관을 갈까 여길 갈까 고민했는데 박물관은 별 관심이 없어 합니다.

국부기념관은 우리들의 입장에선 특별히 볼건 없지만 산책하기 좋습니다.

근처에 키키레스토랑과 항주소룡탕포가 있습니다.



아주 작은 간판에 항주소룡탕포라고 적혀있습니다.

여기 항주소룡탕포는 샤오롱바오로 유명한 곳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있는 딘타이펑과 같은 부류의 식당입니다.

항주 소룡탕포는 조금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만두집입니다.


몇몇 블로그를 보니 항주소룡탕포가 딘타이펑보다 맛있다라고 소개합니다.

뭐 개인적인 입맛이라 뭐라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항주소룡탕포가 가격이 좀 저렴하다는거지 식당 자체의 퀄리티나 샤오롱바오를 빚은 모양, 그리고 맛에서 비교할 수 없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뭐 가격은 좀 비싸더라도 딘타이펑을 추천합니다.



국부기념관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토록 좋던 날씨가 오늘은 비가 추적추적 내립니다.

비를 맞고 있는 대만깃발이 지금의 대만을 나타내 주는 것다라는 쓸데없는 형이상학적 생각을 잠시 해봅니다.




박물관입니다. 

학생들이 많이 찾아 옵니다.

대충 산책을 하다 아이들을 맞으러 갑니다.

아이들이 배고프다고 해서 키키레스토랑 앞으로 오라고 했습니다.

총좌빙은 별로 맛이 없었나 봅니다.

저도 썩 좋아하진 않습니다.



키키레스토랑 골목길입니다.

오른쪽으로 페리카나 치킨 한글 간판이 살짝 보입니다.

키키레스토랑은 유명배우 서기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이라서 유명합니다.



키키레스토랑은 고급스러운 식당입니다.

가격은 좀 비싸긴 하지만 분위기도 깔끔하고 음식도 정갈합니다.

여기 가보실 분들은 키키레스토랑의 두부튀김 강추!

우리 식구들은 두번 먹었습니다.



늦은 점심을 먹고 대만에서 가자 높은 101타워로 향했습니다.

뉴욕에 있는 LOVE 조각상이 여기 대만에도 있습니다.

일본동경에도 있고 우리나라 명동에도 있기는 합니다.

인증샷 찍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밤이되니 휘황찬란한 불들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렌즈를 50mm만 가지고 와서 제대로 촬영을 하지 못했습니다.

원래 계획은 송산으로 가서 촬영을 할 생각 이었는데...

도저히 걸어 못가겠다는 사람들을 데리고 갈 수 없어서... ^^

101타워 사진 촬영의 포인트는 여기가 아니라 송산역에서 내려 상산(코끼리 산이란 뜻입니다.)을 등반하면 멋진 풍경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저녁은 역시 짠내 투어에 나왔다고 한 송강 부페식 훠궈집을 가기로 했습니다.

나중에 알았는데 자조라는 한자는 Self라는 뜻입니다.



자기가 먹고싶은걸 옆 진열대에서 가지고 와서 먹으면 됩니다.

대만 로컬식당 분위기나 납니다.

그러나 사람은 많았고 호떡집에 불이나는 상황을 몸소 체감하며 식사를 했습니다.

TV에 나와 기대하고 갔는데 기대에 미치지는 않았습니다.


아쉬운 식사를 달래러 빙수집을 찾아 갔습니다.




대만은 빙수 천국이고  이 근방에서 유명한 아이스몬스터라는 빙수판매점입니다.

빙수는 역시 시먼딩역 삼형매 빙수입니다.



이날 구입한 대만에서 살만한 것들입니다.

펑리수는 썬메리에서 만든 제품이 가장 맛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작은 크기를 자랑합니다.



집으로 돌아오다 지하철역에 있는 한글 광고판을 봅니다.

예전엔 타국에서 국산제품을 보면 뿌듯하고 그랬는데 이젠 감정이 메말라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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