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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곡 선사박물관 : 연천 전곡리 선사 유적지를 방문하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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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곡 선사박물관 : 연천 전곡리 선사 유적지를 방문하다

2019. 5. 29. 02:58

전곡리에 선사 유적지가 있습니다.

이 유적지 옆에 전곡 선사박물관이 들어 섰습니다.


이 전곡 선사박물관은 동아시아 최초의 아슐리안형 주먹도끼 발견으로 세계 구석기 연구의 역사를 다시 쓰게 만들었던 역사적 현장인 전곡리 구석기유적에 건립된 유적박물관입니다.


전곡 선사박물관은 전곡리 구석기유적지에서 출토된 아슐리안형 주먹도끼등의 구석기 유물들을 중심으로 인류의 진화와 구석기시대 문화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의 유물들로 전시공간을 구성하였습니다. 

한탄강 관광지 주변에 위치 해 있습니다.



전곡 선사박물관 입구입니다.

건물이 참 독특하게 생겼습니다.

마치 프로메테우스 영화에 나오는 건물 같습니다.


전곡 선사박물관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건물 만드느라 비싸게 받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




실내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전시장은 2층에 있습니다.

실내에는 구석기 시대의 여러가지 생활모습 등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진촬영 금지인줄 알고 사진기를 꺼내지도 않았는데 촬영 가능하다고 합니다.



전곡 선사박물관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아이들 데리고 와서 학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안내하시는 분 말로는 1978년 아슐리안형 석기의 발견 이후 현재까지 30,00여점 이상의 유물이 채집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구석기의 발견은 동아시아와 아프리카 유럽으로 구석기 문화를 양분하던 모비우스의 학설을 바꾸는 계기가 되어 세계 구석기학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합니다.

무슨 말인지 정확히 알긴 어려웠지만 하여튼 역사적으로 중요한 발견이고 잘 보존 해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전곡 선사박물관 전시장에 있는 구석기 시대 동굴 재현 한곳만 한컷 촬영하고 나왔습니다.



전곡리 선사 유적지로 가는 방향입니다.

선사박물관 건물이 멋있어서 촬영해 보려 했는데 어지간한 광각이 아니면 담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한참을 뒤로가서 촬영해 봤습니다.

이 전곡 선사박물관 건물은 용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듣고 보니 그렇게 보이기도 합니다. ^^


이 뒤로 걸어가면 전곡리 선사 유적지가 나옵니다.



산책하듯 걸어가니 앞에 광활한 잔디밭이 나옵니다.

날씨가 좋으면 아이들과 뛰어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 촬영의 포인트로도 아주 괜찮습니다.




선사시대 주거지를 꾸며 놓은 곳도 있습니다.



아무리 봐도 조경을 잘 해 놓은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쉴 만한 곳 사진 찍을 만한 곳들이 많습니다.




예쁘게 만든 길도 있구요...



구석기시대 살던 동물과 수렵하는 모습들을 만들어 놓은 조각상들도 여기저기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았는지 아니면 우리가 갔을때만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주말인데도 전곡 선사박물관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주말 가족들끼리 즐길 만 한 공원을 또 하나 발견해서 기분좋은 하루 였습니다.


가끔 해외 나갈때마다 자연사 박물관을 보고 부러워 한적이 있었는데 우리나라에도 전곡 선사박물관 같은 곳이 많이생기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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