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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사우스케이프 CC : 골프매니아라면 가볼만 한 코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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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사우스케이프 CC : 골프매니아라면 가볼만 한 코스

2018. 10. 13. 16:03

골프 모임에서 일박이일로 남해 원정을 갔습니다.

남해 힐튼과 사우스케이프를 잡아 놨습니다.


버스 한대를 빌려 가다 쉬다 5시간 정도 갔던 거 같습니다.

자다 깨다 했는데도 오래 걸립니다.

통영 대전 고속도로 없었으면 가볼 생각도 못했을 텐데 어쨌든 가게 되었습니다.


먼저 사우스케이프 부터...

먼저 방문했던 남해 힐튼은 별로 언급 하고 싶지 않네요 ㅋ

남해 힐튼을 먼저 방문하고 실망한 뒤 사우스케이프를 갔더니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사우스케이프는 우리나라에서 풍경이 좋기로 유명하고 그린피 비싸기로 유명한 골프장입니다.

클럽하우스 분위기나 주변은 다른 블로그나 인터넷을 통해 자주 소개가 되어서 패스...



남해 사우스케이프 CC 파3 코스입니다. 풍광이 참 멋지네요.



사우스케이프 CC는 그린피가 주중인데 33만원 헉소리 납니다. ㅋ... 캐디피도 다른곳 보다 만원 비쌉니다.

오자 마자 클럽하우스로 들어가 정리하고 나옵니다.

요즘 같은 날씨면 맑아도 괜찬을텐데 날씨가 흐립니다.



사우스케이프 CC 라커룸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입구부터 고급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사우스케이프 라커룸입니다. 나무 무늬가 고급스럽습니다.

라커룸입니다. 아주 고급 스럽게 만들었습니다.

라커룸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로 잘만드는 것 같습니다.



사우스케이프 CC 로비에 있는 장식물

사우스케이프 클럽하우스에 있는 조형물입니다. 느낌표네요. 뭘 느끼고 오라는 건가요? 아님 사우스케이프를 느껴보라는 걸까요?



사우스케이프 CC 클럽하우스 앞에서 본 전경입니다. 이런 바다를 돌아가며 코스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사우스케이프에 있는 식당.

비쌉니다.



클럽하우스 식당 음식은 맛있다고 소문이 났습니다.

네 비싸서 못사먹고 그냥 내려 갔습니다. 



사우스케이프 식당

바다를 보며 식사를 하면 분위기는 참 좋겠네요.

그런데 같이 라운딩 하는 사람들이 그런 분위기 보단 오장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 나중에 마눌님이랑 한번 와야 할 듯 합니다.



식당에서 내려다본 사우스케이프 전경입니다.

빨리 나가 보고 싶게 만들는 풍경입니다. 



사우스케이프 CC 스타트라인인 일층으로 내려가면 도서관이 보입니다. 

클럽하우스와 어울리지 않는 구조물(?)입니다.

차라리 카페를 차려 놓으면 대기하면서 차한잔 할 수 있을 텐데요




사우스케이프 선셋코스

선셋코스 1번홀

선셋코스 부터 시작합니다. 1번홀은 평이합니다.

서비스 홀 같아보입니다.

같이 라운딩 하게 된 선수(?) 미녀 3인방을 배정 해 주었네요.

떨리는 마음을 다잡고 멋지게 드라이버를 휘둘러 봤으나 아웃... 

그나마 다행인건 여기는 OB가 별로 없습니다. 헤저드티로 이동합니다.



1번홀 이후 코스는 티박스 앞이 평평한 곳 이 없습니다. 

헤저드나 계곡이 앞을 막고 있어서 힘이 많이 들어갑니다.

공식 백돌이에겐 참 어려운곳입니다. 

페어웨이도 언듈레이션이 심해서 핸디캡 높은 사람들은 점점 더 타수를 까먹을 수 밖에 없는 코스입니다.



사우스케이프 CC의 뷰는 참 좋습니다.

특히 선라이즈 코스는 해변을 끼고 돌아가는 코스라 바닷가가 예쁘게 잘보입니다.

이쁘다고 감상하며 다니다가 타수 잃어버리기 딱 좋습니다.



선라이즈 코스 중간에 있는 그늘집. 캐디의 배려로 10분간 쉴수 있게 해줍니다. 

사진도 찍고 차도 마시고 놀다보면 10분은 금방 갑니다.



바로 아래 바닷가가 있습니다. 

공치는 것 보다 여기 하루종일 앉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쉽게도 캐디가 빨리 나오라고 콜을 합니다. 

나와서 보니 멋진 파3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사우스케이프 시그니쳐 홀인 파3입니다. 

오늘은 뒤로 많이 빼놔서 165m랍니다. 

4번 아이언을 잡고 스윙을 했는데 멋지게 바다로 입수합니다. 

몸상태만 좋아 백스윙만 좀더 할 수 있었으면 온그린 할 수 있었는데 아쉬움이 있었던 홀이었습니다. 



보시다 시피 티박스 앞엔 뭔가 장애물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나고 나니 차라리 눈감고 치는게 더 잘 맞을 것 가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우스케이프 CC의 그린은 약간 빠릅니다. 그린스피드 3 살짝 넘는 정도 인것 같습니다. 

초보에겐 1~2m 퍼팅도 역시 만만치 않은 빠르기입니다. 



정신없이 치고 오니 몇번홀인지도 모르겠네요. 

그나마 쉬워 보이는 파4입니다.



드라이버 거리가 좀 나와야 세컨을 편안하게 칠 수 있습니다.  

평일이라 많이 뒤로 빼 놓은 것 같지도 않은데 깁니다.




사우스케이프 파3

파3는 대부분 이렇게 만들어 놨습니다. 

아이언이 정교하지 않으면 물고기 밥으로 볼을 헌납할 수 있습니다.



사우스케이프 바닷가 풍경

가을 바람도 솔솔 불어주고 풍경도 죽여주고 동반자도 좋았는데 늘 그렇듯 스코어는 참 안좋습니다. ㅋ



라운딩 마치고 다시 본 사우스케이프 CC 클럽하우스입니다.

다시봐도 멋지네요.


사우스케이프 갔다 온 소감은요.



한번쯤은 가볼 만한 곳 같습니다.

티오프 간격이 10분이라 앞, 뒤팀이 잘 안보입니다.

홀마다 멀리건 사용해도 될 정도로 여유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러프가 헤비러프가 많고 헤비러프가 아니더라도 스윙할 수 있는 자세가 안 나오는 지역이 많아 페어웨이를 지키지 않으면 여러모로 고생문이 열립니다.


단점이라면 비용이 많이 비쌉니다.

주말가격이 40만원에 육박합니다.

그늘집 비용도 만만치 않구요.


그 보다 더 큰 단점은 아주 멀리 있어 쉽게 라운딩을 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백돌이들은 트라우마가 생길 수 있습니다. 

로핸디의 경우 도전정신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코스인것 같습니다.


사우스케이프 CC 코스는 양잔디를 깔아 놨는데 올 여름 더위 때문인지 여기저기 죽어 있는곳이 좀 있습니다.

이것 빼면 참 관리 잘 해 놓은 것 같습니다.


사우스케이프 CC에서 라운딩 하다보니 자꾸 겹치는 코스가 생각이 납니다.

바로 옆나라 중국 위해에 있는 웨이하이포인트입니다.

금호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거기도 18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바닷가를 끼고 설계를 해서 사우스케이프와 분위기가 비슷합니다.


뷰는 사우스케이프 CC보다 웨이하이 포인트가 훨씬 좋아보입니다.


웨이하이포인트 CC 라운딩 : 링크스(Links) 코스의 진수


위 링크를 클릭하면 웨이하이포인트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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