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OMANI
35mm 단렌즈 하나 물려 여기저기 천천히 산책을 합니다. 그들에겐 일상이지만 저에겐 새로운 풍경이 되어 줍니다. 모든것이 새롭고 낮설게 보이기도 하고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 주기도 합니다. 오사카 시내를 돌아다니다 다꼬야키 파는 집을 발견했습니다. 친구인지 두명이 한참을 저렇게 앉아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오사카 근처 다꼬야기 파는 집
노보플렉스에서 나온 퀵슈입니다. 보통은 도브테일방식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건 좀 독특한 방식입니다. 사진 안에 있는게 카메라에 연결하는 슈입니다. 체결도 빠르고 안정적이라서 참 좋습니다. 단점을 꼽자면 삼각대 없이 카메라만 가지고 다닐때 카메라를 바닥에 내려 놓을때 카메라가 중심을 잡지 못합니다. 그거 빼곤 아주 좋습니다.속칭 '잡표'인줄 알았는데 나름 유명한 독일산 카메라 악세사리 제조업체입니다.
필리핀 놀러가면 꼭 타야할 것 중 하나가 트라이시클입니다.가격도 저렴하고 아무데나 갈수 있어서 좋습니다.오토바이를 개조해서 택시처럼 서비스를 해줍니다. 그래도 나름 오픈카(?)라서 달릴때 필리핀의 공기와...앞서가는 트라이시클에서 뱉어내는 매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치안상황이 별로라 해서 꺼리는 여행지가 되어 아쉽습니다.비행기가격도 많이 싸졌는데... 트라이시클이 도심을 질주할 때 한컷 촬영해 봤습니다.나름 재미있는 사진을 건진 것 같습니다.
1년중 이렇게 화창한 날이 얼마나 될까요?특히 요즘들어선 사시사철 미세먼지가 덤비니 이렇게 맑은 날이 아쉽기만 합니다. 어렸을땐 우리나라 날씨가 너무 좋아서 외국인들이 김포공항에 내리면 깜짝 놀란다는 말을 철썩같이 믿던 때도 있었는데요 ㅋ 버스에서 꾸벅꾸벅 졸다 햇살에 깨어났습니다.강너머 얼리 남산이 보이고 유럽 하늘 못지않은 풍경을 보여 줍니다. 매일매일이 이런 날이면 참 좋겠습니다. 남산까지 잘 보이는 깨끗한 서울을 보고 싶은 날입니다.
유난히 눈이 많이 오던 지난 겨울 바쁜 일정을 잠시 미루고 제주로 왔습니다. 그냥 차를 몰고 오설록을 찾아 갔습니다.날씨 따듯하면 중국사람들 어마어마하게 모여 있던데,날이 추워서인지 사람도 없고 한가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른 곳 들릴 생각도 없이 한적한 오후 그냥 여유를 느껴봅니다.참 좋은 날이었습니다. 따듯한 녹차한잔이 참 잘 어울리는 시간이었습니다. 라이카카메라와 28mm 엘마리트를 가지고 갔습니다.생각해보니 제가 제일 좋아하는 화각이 28mm 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