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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MANI
사진은 흔히 기다림의 미학이라 부릅니다. 셔터를 누르는 시간은 길어야 30초에서 짧으면 1/8000초인데 왜 기다림의 예술이고 미학일까요? 그건 아마도 결정적인 찬스를 포착하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기다림이 필요하다는 뜻일겁니다. 은근과 끈기를 가지고 기다릴 줄 아는 사람만이 결정적인 찬스를 잡을 수 있습니다.짜장면 같은건가요? 30분 기다리다 3분안에 해치우는 미학.. 이건 비유가 잘못됬습니다. ㅋ 매일 아침 많은 사진가들이 해돋이를 담아 보기위해 전국의 명소를 찾습니다. 동이 트기 전부터 삼각대를 펼쳐 놓고 기다립니다. 그런데 하늘에 구름이 가득합니다. 아무리 봐도 일출은 못볼 것 같습니다. "에이~ 안되겠네 가자!" 기다리지 못하고 가는 사진가 몇몇이 계셨는데 그 분들 가시고 나니 구름은 갑자기 ..
캐논에서 나온 틸트와 시프트 기능이 되는 TS 렌즈(TS-E 45mm f2.8)를 사용해봤습니다.생긴건 좀 이상하게 생겼습니다.아니 못생겼습니다. AF렌즈가 아니라 일일이 손으로 조절을 해야 합니다.렌즈에 이런 저런 조절장치가 있어 바디에 마운팅해도 좀 불편하고 모양도 안납니다. TS-E 45mm f2.8 이 렌즈를 쓰는 이유는 단하나!렌즈가 상하 좌우로 움직 일수 있습니다.대형카메라 무브먼트를 흉내 낸건데 건물사진 촬영시 아주 쓸만합니다 따듯해져가는 봄날 캐논 TS-E 45mm f2.8렌즈를 들고 수종사로 촬영을 갔습니다. 무브먼트를 통해 왜곡을 줄이려고 만든 렌즈이지만 거꾸로 이렇게 촬영하면 좀더 재미있는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이런 방식으로 인기 있는 일본의 사진작가도 있습니다.유니클로에서 광고사..
간이 Tilt 렌즈를 구입했습니다. 렌즈 베이비라고 불려지는 회사입니다.성능이 떨어지는 올드렌즈 같은 느낌을 주는 렌즈를 많이 만들어 냅니다.이번엔 틸팅이 되는 렌즈를 판매 합니다.가격은 저렴한 토이렌즈 입니다. 틸트는 되는데 시프트는 안되네요. 소니 A7R 카메라의 장점인 피킹기능이 예전 TS렌즈 쓸데 캐논의 뷰파인더 보다는 훨씬 편리합니다.광학식 뷰파인더로 봤을 땐 초점이 맞은 부분과 안맞은 부분이 좀 모호 했습니다.특히 안경 착용자들은 확인 하가기 좀더 불편합니다.피킹기능으로 초점이 맞은 부분을 색깔로 나타내 주니 편리합니다.이젠 맘대로 꺽어서 생각했던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촬영을 해봅니다.그런데 뭔가 좀 부족하네요. 찍사의 문제입니다.역시 명필은 붓을 가리지 않는다는 옛말이 틀린게 아닙니다. 연습..
표준 렌즈로 잡은 펠리컨사람을 별로 무서워 하지 않네요. 먹을걸 주로 온줄 아나 봅니다. 자꾸 저한테 옵니다.먹을거 주려는줄 아나봅니다.오리려 제가 도망을 가게 됩니다. 호주 관광 중 시간이 남아 혼자 산책하던 도중 해변에서 만났습니다.사람이 하나 밖에 없으니 별로 무섭지 않은가 봅니다. 먹을거 주나 안주나 한참을 관찰하더니 별 도움이 안될 것 같으니 슬금슬금 가버렸습니다.새들은 망원렌즈로 잡는건데 표준렌즈로도 이렇게 잡을 수 있습니다. ^^ 참 여유로운 마을에 와서 여유로운 광경을 보고 갑니다.하루를 정말 편하게 쓴 날이었습니다.
이땐 한참 엘마에 빠져 있던 때라 50mm 현행 엘마 하나 물리고 남한 산성에 올라 가던 중 담아온 늦가을 풍경입니다.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elmar 50mm의 느낌이 있습니다. 쨍하다거나 뭐 그런건 아닌데, 물에 젖은 듯한 느낌이랄까 하여튼 그런느낌이 있습니다. 그 느낌이 참 좋습니다. 표준렌즈 치곤 많이 평소 어둡고 늦은 저녁 밖에 시간이 안되는 상황이라 방출하고 말았습니다.나중에 낮에도 돌아다녀도 괜찮을 날이 오면 다시한번 써볼 생각입니다. Leica M6 + elmar 2.8f 50mm + RDPII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