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Photo & Camera/장비 이야기 (39)
DIOMANI
모터와인더의 기능 보다는 그립감 때문에 구입한 Motor M입니다.예전 블랙 바디를 쓸땐 이렇게 잘 어울렸는데 실버바디에 붙여 놨더니 영 이상합니다.\ 장점은 일단 장착하면 그립감이 열배이상 증가합니다.배터리를 넣으면 자동으로 필름이 장전되고 셔터를 누를 준비가 끝납니다. 그런데 수동 카메라를 그렇게 쓰진 않습니다.그냥 베터리 없이 그립용도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이송레버를 와인딩 할때도 감이 좀 다릅니다.여러 기계를 물려 움직이다 보니 좀 거칠어 진 느낌이다.와인딩할 때 부드러운 손맛은 포기해야 합니다. 오토와인딩 밖에 안되는 기계가 라이카라고 쫌 비쌉니다.
렌즈의 구성은 4군 4매라고 한다 비교적 단순한 구성입니다.그래서 그런지 가격이 좀 저렴합니다. 왜 단렌즈인데도 불구하고 어두운 elmarit를 선택했냐 라고 묻는다면 ... 예전엔 스미크론 90mm를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인물사진을 많이 찍지는 안는 편이라 평소엔 90mm가 꼭 필요하지 않습니다. 눈에 초점을 맞추면 귀부분이 날라가는 환상적인 Out of focus에도 별 관심이 없습니다.그리고 RF 카메라를 사용하는 사람들중에 망원을 즐겨쓰는 사람도 보질 못했습니다... 안경을 쓰고 있기 때문에 M6 0.72에선 90mm 프레임라인이 조금 작게 보입니다. 그래서 2.0이상의 밝은 렌즈 촞점을 잘 못맞출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그래도 가끔은 필요한 닭갈비 같은 존재라서 무거운 Summicron을 버리고 ..
이번엔 잘 찍혔을까?일출의 모습을 열심히 카메라에 담은 사진사들의 모습대형 뷰카메라에서 똑딱이 디카까지 다양한 사진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취미 생활 때문에 밤잠 설치고 나온 사람들입니다.돌아 오는 길에 칠순이 훨씬 넘어 보이는 백발의 할아버지 사진사를 만났습니다. 어떻게 오셨는지 모르지만 배낭에 카메라와 장비를 한가득 짊어지고 오셨습니다.갈 차편 못구했다기에 태워 드렸는데... 사진에 대한 여러가지 대화를 했고 (펜탁스 67이 풍경 사진엔 최고라고 극찬을 마다 하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내가 가는 방향과 비슷한 방향이라 근처까지 모시고 갔습니다.그 분의 사진에 대한 열정이 참 부러웠다. 남들은 삼각대까지 동원해서 일출 찍는동안 뭘 했나 현상한 필름을 살펴 봤더니...음... 남들 일출찍는 모습을 찍고 있..
작년 어느날인가 시그마렌즈 행사한다고 했는데 뒤늦게 가보니 18-200 초기 모델 만 남고 다 팔렸네요.괜찮은 렌즈 까지 몽땅 세일을 하고 있었는데 메일을 정리하다 늦게 봤습니다.시그마 18-200렌즈는 초기에 발매한 렌즈라 손떨방 같은 기능도 없고,재질이 악명 높은 시그마 펄 재질이라 워낙 인기가 없었는지 행사 지난 다음날 새벽까지 재고가 있었나봅니다.예전부터 단렌즈 하나로 별 불편함 모르고 있어서 살까말까 잠깐 고민하다,그래도 시그마 18-200 슈퍼줌렌즈 가격이 너무 착해서 주문했더니 오늘 왔습니다. 크롭바디에서 18-200 슈퍼줌렌즈는 전천후 렌즈입니다.광각에서 망원까지 이거 하나면 충분합니다.그러나 시그마 18-200 렌즈는 조리개값이 f3.5~6.3 슈퍼줌이라 많이 어두운 렌즈입니다. 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