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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MANI
오랜만에 날씨 좋고 구름한점 없는 비교적 없는 한적한 토요일!어디 나홀로 출사라도 가볼까 하고 카메라를 만지작 거립니다. 집에서 강아지 모셔 놓고 테스트 촬영 몇방 했는데 결과물을 보니 먼지투성이입니다.안그래도 며칠전 일몰의 스카이라인을 촬영 했는데 먼지 때문에 쓸만 한 사진을 얻지는 못했습니다.이번엔 정도가 심합니다. 블로워로 불어보고 먼지떨이 기능을 몇번을 실행해 봤지만 이번먼지는 좀 강력합니다.쓸어도 바닥에써 떨어지지 않는 젖은 낙엽처럼 죽어라고 안떨어집니다. 이럴땐 센터로 가야 합니다.A7RII 구입 후 처음 센터를 가봅니다. 조리개를 조이면 센서에 붙어 있는 먼지를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위 사진을 보면 왼족 상단 구름에 먼지들이 몇개 몰려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참 바디 뚜껑을 따고 센서..
135 타입을 쓰는 소형 카메라 (라이카, 니콘, 캐논 등)와 120 타입을 쓰는 중형 카메라가 있습니다.핫셀블라드, 롤라이플렉스로 대표되는 중형카메라가 있는데 중형이라 많이 무겁습니다. 자이스 이콘에서 발매한 '수퍼 이콘타 531'라는 중형은 6X4.5 판형으로 일반 중형(6X6)보다는 좀 작은 판형입니다.정말 오래된 카메라입니다.2차 대전때부터 6.26 전쟁까지 발매 되었던 카메라입니다. 장점으로는 판형에 비해 크기가 아주 작습니다. 폴딩하면 크기 뿐만 아니라 외형이 납작 해져서 외투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 입니다. 좀더 설명하자면... Carl Zeiss라는 회사의 모태인 Zeiss Ikon에서 나온 중형 사진기의 모델명입니다.이름은 Super Ikonta 판형에 따라 A,B,C 형으로 나뉘어..
화소 깡패 A7R2가 옆에 있어도 가끔은 DP1,DP2를 가지고 나갑니다.바로 촬영후 결과물 때문입니다. 4000만 고화소인 소니 A7R2도 주지 못하는 날카로움이 있습니다.낮에는 아직도 웬만한 DSLR 카메라보다 훌륭한 결과물을 뽑아 줍니다. 그러나 노이즈에 약해 ISO 200이상 올리면 노이즈가 자글자글한게 보이기 시작합니다.일반 DSLR의 노이즈와는 많이 다르기 합니다만, 이 때문에 밤엔 카메라를 꺼낼 수 가 없습니다. 그러나 삼각대나 뭔가 고정할 만한 것이 있으면 이야기는 또 달라집니다. 역광으로 촬영한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SPP에서 Fill Light를 쓰면 암부가 많이 살아납니다.일단은 있는 그대로 현상을 했습니다. 낮에 본 오페라하우스 DP 시리즈는 없는 구름도 만든다는 말이 있는데 역..
레인지파인더(RF) 카메라에선 구현하기 힘든 접사를 할수 있도록 루끼(Eye)를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일반적으로 라이카 렌즈는 최단거리가 70Cm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안경을 끼워 놓으면 무려 50Cm까지 접사가 가능합니다.50mm렌즈중 초기에 발매 된 침동식 스미크론, 리지드 스미크론과 과 더불어 명성을 떨쳤던 분인데,깨끗한 상태의 렌즈를 입수했습니다. 즈미크론 DR 접사를 위해 안경을 끼워 놓으니 아주 고상한 개화기의 학자 처럼 보입니다.1950년대 중반부터 생산된 렌즈입니다. 연세가 많으신 렌즈인데 아직 정정하십니다.^^ 스미크론 DR 접사를 위해 안경을 끼워 놓으니 학자 처럼 보입니다 앞서 말한 리지드 50mm와 같은 구조의 렌즈이긴하나 렌즈의 두께 등 설계가 완전히 같은건 아니라고..
중형카메라의 대명사 핫셀블라드(Hasselblad)입니다.필름 매거진엔 딸랑 12방 찍을 수 있습니다.24방짜리 매거진도 있지만 잘 사용하지는 않습니다.12방안에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그래서 한컷 한컷 신중하게 찍을 수 밖에 없습니다. 취미는 불편해야 합니다.세상이 너무 편해지니 흥미도 점차 감소합니다.점점 사진에 흥미를 잃어버린 시기가 디지탈 카메라를 사면서부터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CD가 출현하고 MP3 등 디지탈 음원들이 등장하면서 부터 음악을 집중적으로 듣는것도 어려워 졌습니다.그래서 요즘은 LP를 사모으고 있습니다.LP는 한번 틀면 중간에 바꾸기 귀찬아서 끝까지 감상하게 되거든요. 이야기가 다른데로 새네요 ㅋ 아무튼 이 카메라를 사용하려면 어마어마한 용기가 필요합니다.달랑 기본셋만 들고 다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