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Walking Diet/걷기 효과 (19)
DIOMANI
오늘도 햇살은 아스팔트를 녹일것 처럼 뜨겁습니다.꼼작하기 싫은 날씨인데 혈압약이 떨어져 병원을 찾아 갑니다. 몇년 전 부터 혈압이 높아 계속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갈때마다 이번엔 또 어떤 구박을 받을지 걱정어린 마음으로 갑니다. 예전엔 보통 측정할 때마다 최고혈압이 150~160선에서 놀고 있고 최저혈압도 100~110선에서 놀고 있습니다.도착하자마자 혈압측정기 앞에 섭니다.혈압을 기계로 재는건 그렇게 정밀하지 않다고 합니다만 그래도 측정을 해봅니다. 걷기 운동을 한 이후 놀랄 만한 결과가 나왔습니다.처음엔 혈압 측정 기계가 어떻게 된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의사와 면담하고 다시 정밀측정(?)을 했는데 118/80로 차트에 적습니다.맥박수는 85로 나왔습니다. 그전까지만 해도 진찰 받을땐..
7월4일부터 시작한 빠르게 걷기 다이어트가 한달이 되었습니다.한달동안 얼마나 걸었나 한번 살펴 봤습니다. 오호! 무려 150Km를 걸었습니다.서울에서 대전까지 거리를 걸었습니다. 속도는 시간당 6.7Km의 속도로 걸었습니다.초반엔 좀 버벅이다 후반에 속도를 많이 냈던 것 같습니다. 총 28일 동안 20번을 걸었으니 별로 빼먹은 날도 없었습니다.원래 목표는 주 3~4회였는데 목표를 훨씬 높이 달성 했습니다. ㅋ 몸무게의 변화 저울에 올라 가서 측정을 해 봤습니다.아나로그 저울이라 정확하진 않지만 2Kg정도가 빠졌습니다. 그런데 허리 사이즈를 보니 그대로 입니다.도대체 어디서 빠졌는지 궁금합니다. 주변의 지인들은 얼굴 살이 좀빠졌다고 합니다.유부남에겐 전혀 필요없는 능력치인 잘생김이 +1이 증가 했습니다.걷..
걷기운동은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걷는 것은 따로 배우지 않아도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걷기 운동은 몸 전체를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이동 시키는 것으로 단순해 보이는 동작이지만,이 과정이 제대로 진행되려면 관절, 뼈, 근육, 신경 등이 모두 조화롭게 움직여야 합니다.걷기운동은 부상의 위험도 아주 적어 죽을때 까지 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간강과 다이어트 때문에 운동해야지라고 생각해도 만만한게 없습니다.헬스장을 끊어도 비용이 많이 들고 매일매일 나가는게 그리 쉽지 않습니다.저는 1년치 끊어 놓고 며칠만 나간적도 있습니다. 등산이라도 하려면 준비해야 할 장비도 만만치 않습니다.뭐 신발하나에 60만원대를 구입하는 분들도 봤습니다. 그러나 걷기는 시간, 장소, 비용문제 모두에 ..
좀 걸어 봤다고 이젠 많은 사람들을 제치고 갑니다.걷다보면 저랑 비슷하게 파워워킹 하면서 가는 분들이 많습니다.이게 사람의 본능인지 이상한 승부욕이 붙어 그들을 지나쳐 걸어가는걸 단기간의 목표로 삼고 갑니다. 오늘 앞에 검정색 추리닝에 흰색 티를 입고 있는 소녀가 지나갑니다.안경을 쓰지 않아 흐릿하게 보였지만 대학생 쯤 되 보입니다. 내앞 10m 정도에서 걸어가길래 제치려고 맘먹고 따라잡습니다. 온힘을 내어 걷습니다.그런데 이게 이상합니다.그렇게 파워워킹을 했는데도 추월이 안됩니다. 한참을 갔는데 오히려 거리가 점점 벌어집니다.앞에 그녀는 그렇게 파워워킹 하는 것 같지도 않고 설렁설렁 걷는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따라 잡으려 했습니다.순간 속도가 7.5Km/분 까지 올라갔습니다. 점점 숨이 차고 견디지 ..
2주 넘게 걸었습니다.걸을때 생기는 몸의 변화를 기록 해 봤습니다. 총 길이는 7Km 조금 넘는 거리입니다.거의 100Km를 걸었습니다. 서울 천안간 거리 만큼 입니다. 평균페이스 8분56초/Km입니다.시속으로 따지면 6.7Km 정도입니다. 몸무게를 재어 보니 1Kg 정도 빠진듯 안빠진듯 합니다.별 유의미한 결과가 아니라 몸무게는 좀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특별히 식이요법을 같이 하거나 단백질보충제등을 섭취하지는 않습니다.오로지 걷기만 햇네요. 달릴때 생기는 몸의 변화들 - 1Km : 땀이 나기 시작합니다. 그냥 아무생각 없이 걷습니다. 초반에 무리하면 전체 결과에 영향을 줍니다. - 2Km : 몸이 좀 풀리기 시작해 속도를 더내는 구간입니다. 몸에도 별 무리가 없는 상태입니다.- 3Km : 다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