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OMANI
요즘 재미있게 보는 TV 프로그램중 하나가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입니다.패널들 말하는게 재미있어서 그냥 보게 되었는데 그중 한명이 소설가 김영하입니다.어디서 많이 들어본 사람인데...생각하다 책꽃이를 보니 몇년전 선물로 받은 책의 저자 였습니다. 장편소설이라고 하는데 두껍지는 않습니다.그냥 포스트잍에 써놓은 메모장을 시간대별로 나열한 것 처럼 구성을 해서큰 부담없이 그냥 술술 읽어 내려갈 수 있습니다.특히 요즘 깜박깜박하는 내상태와 비슷해서 공감이 많이 갑니다. ㅋ 즐거리는 스포일러(?)라 생략 ^^ - 그냥 읽어도 1시간 이내 읽을 수 있는 분량입니다.스포일러를 유출하려 해도 머리가 나빠 저자가 말하려는 게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두번 읽었습니다. 몇년전 읽고 TV 프로 알..
오랜만에 가족들과 공연을 보러 대학로에 갔습니다.서울나들이를 그냥 보낼 수 없어 근사한 저녁을 먹기로 약속을 했습니다.뭐 먹고싶은지 물어 봤더니 나온 나온 희망사항중 하나가 돈까스! 대학로엔 아주 유명한 돈까스집이 있습니다.정돈이라고 하는 돈까스집입니다. 성북동 어느 돈까스 처럼 얄팍한 고기에 튀김옷 맛으로 먹는 그런 돈까스가 아닌 제대로 된 돈까스 맛을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대학로 정돈 돈까스는 두툼한 고기를 400시간 정도 숙성을 시킨후 튀김옷을 입혀 튀긴 정동 돈까스집입니다.두툼한 고기의 씹는 맛일 일품입니다.그런데 찾아 갔더니 줄이 저 골목을 돌아서까지 서있습니다. 다른 곳으로 갈까 하다가 그냥 기다리기로 했습니다.대학로 근처에서 이런 돈까스 먹을 만한곳이 별로 없으니까요 ㅋ다행히 근처에 주차장이..
요즘 여기 저기 식당을 가보면 노키즈 존이 많습니다. 아이들을 가진 부모님들의 불만들도 많습니다.아이들과 함께 근사한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노키즈 존이라고 입장을 못하면 기분 좋을리 없습니다. 그런데 점점 노키즈 존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노키즈 존에 대한 업주측의 생각을 존중합니다. 아이들 컨트롤 안되서 다른 손님들을 방해하는 심한 경우가 있습니다.물론 어느 정도 까지 용인이 가능하지만,이건 너무 심하다 싶을 때가 있어 분위기를 망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인권위에서 노키즈 존은 인권차별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6131742016년에 작성된 sbs기사인데 노키즈존이 확산하..
사진을 취미로 하면서 여러가지 카메라와 여러가지 렌즈를 써 봤습니다.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렌즈라고 한다면 소위 불리는 '6군8매' 즈미크론 35mm 1세대 렌즈라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일본 아이들이 라이카에 심취하며 전설이라고 말하며 좋아해서 가격을 많이 올려 놨습니다. 몽글몽글 피어나는 예쁜 보케와 특유의 해상력등 성능 뿐만아니라 만듦새도 아주 뛰어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RF 카메라의 렌즈는 SLR의 그것과는 달리 렌즈에 달려있는 노브를 왼손 검지로 조절을 해서 초점을 맞춥니다. 그냥 돌아가는게 아니라 노브에 있는 버튼을 살짝 눌러서 돌려야 경통이 회전하며 초점을 맞추는 방식입니다.지금 이런 방식으로 설계하고 생산 해 내려면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들것 같습니다. 6군8매는 캐나다산과 독일산이 있습니다..
한국인이 없을것 같은 동네에가도 한국사람들 참 많습니다. ㅋ다들 한국인이 없는곳으로 여행을 가고 싶은가 봅니다.하와이 여행에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오하우섬의 지오반니 새우트럭에 다들 열성적인 글을 올려 놨습니다.오하우섬 일주 계획이 있어 북쪽끝을 찍고 내려오는길에 들렸습니다. 굳이 찾아가서 보니 지오반니 새우트럭은 그냥 공터에서 파는 길거리 음식점입니다.요즘 우리나라에서 뜨고 있는 푸드트럭입니다.다른곳으로 가려다 보니 가기엔 너무 멀어 그냥 지오반니 새우트럭 앞에서 간단하고 비싼 점심을 해결 했습니다. 예전에 쓰던 트럭이 옆에 한대 더 있습니다.식사시간 기다리기 힘든이들을 위해 낙서 하라고 도화지를 주는 것과 같습니다.제일 인기 많은 마늘 새우를 주문했습니다. 드디어 지오반니 새우트럭 종이접시에 새우 몇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