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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MANI
밖에 비가 옵니다. 걷기 딱 안좋은 날씨입니다. 며칠 연속해서 걸었더니 아직도 종아리부터 발바닥까지 정상이 아닙니다. 딱 좋은 핑계를 하늘이 내려 줍니다. 그냥 집에서 쉬고 있으니 출출하네요. 역시 비오는날은 밀가루 입니다. 더운날이니 차가운 비빔국수를 만들었습니다. 얼음 몇개 띄우고 참기름 살짝 뿌려주니 음... 이럴때 다이어트도 잠시 접어두는게 좋습니다. 하루 걸었던 코스를 앱으로 살펴보니 400~500 칼로리 정도를 소모합니다.국수 한그릇이 그정도 칼로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번 걸으면 국수 한그릇 안먹는 효과가 있는거네요. 수학적인 계산을 해본 하루였습니다. 생각해보니 등가 교환이 아니라 그냥 4~500칼로리를 더 먹은거네요. 멍청이...
운동을 안하다 매일 걷기를 하니 이것도 힘이 듭니다. 발바닥과 발목 종아리 부분에 근육들이 뭉치기 시작합니다. 이제 그만좀 걸으라고 아우성 칩니다.쉬운 다이어트는 없습니다 . 그래도 한번 뽑은 칼인데 오늘도 밖으로 나갑니다. 그래도 나오니 욕심이 생깁니다.역시 운동은 현관문 밖을 나오는게 제일 힘든일입니다.오늘도 정해진 코스로 걸었습니다.전보다 속도가 약간 향상 되었습니다. 앱을 키고 달리면 이상한 욕심이 생기네요. 항상 앱을 켜고 걸어야 겠습니다. 그런데 왜 거리가 마일로 표시가 될까요?
오늘도 역시 탄천을 따라 걷습니다. 이번엔 뭔가 작은 바윗돌 같은게 보입니다. 자라가 길위에 앉아(?) 있습니다 어디 다친데 있는거 아닌가 봤는데 그런건 아닌 것 같습니다. 탄천 강물에서 도로위로 올라오기는 상당히 어려운 곳입니다. 바윗돌로 제방을 쌓아둔 곳이라 물에서 올라온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누가 키우다 몰래 갔다 버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뚱뚱하다고 버려진건가요? 물가 쪽으로 가다가 힘들어 잠시 쉬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진이 이상하게 나오네요. 밤이 되면 스마트폰은 초점을 잡지 못합니다. 도로위는 자전거가 힘차게 달니는 코스라 사람이나 자라나 둘다 위험 할 것 같습니다. 들어다 최대한 물가까운 곳까지 옮겨 놓고 왔습니다.무거운거 드는걸로 다이어트효과 1이 증가했습니다. 흥부네 제..
밤 늦은시간에 걸어봅니다. 11시 넘어서 운동을 시작하면 새벽 1시 가까워질때 쯤 마치기 때문에 이틀동안 운동하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 다이어트 효과 두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야밤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 이렇게 한적한 길을 가던 도중 전방 10미터 앞에 솜뭉치 같은걸 발견합니다. 누가 가방 같은걸 잃어버린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막 움직이네요. 탄천에 서식하는 너구리입니다. 한마리, 두마리 나타나 움직입니다. 자전거 도로위를 거침없이 걷고 있습니다. 좀 기다려 보니 총 8마리가 움직입니다. 탄천 너구리 한 가족인것 같습니다. 길위에서 뭔가를 찾기도 하고 한참을 이렇게 왔다 갔다 합니다. 너구리 8마리 VS 사람 1명. 이넘들도 상황을 파악했는지 겁먹지 않고 발아래를 그냥 왔다갔가 합..
드디어 3일차입니다.걷는것도 힘들어 숨을 몰아쉬기 때문에 매일 사는 일과중 내가 살아 있구나를 느끼게 하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나이키 런닝앱을 켜고 걷습니다.항상 그렇지만 거리는 7키로 조금 넘습니다. 그냥 천천히 걷는게 아니라 흔히들 이야기 하는 파워워킹 정도 되는 수준입니다.1Km 정도 걸으면 벌써 땀이나기 시작합니다. 요즘같은 무더위엔 밤에 걷는게 최고입니다.더워서 그런지 동네 주민들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앱을 사용해서 기록을 측정하다 보니 욕심이 생깁니다.며칠 되지 않았지만 매일매일 좀더 빨리 걸으려 합니다.쓸만한 다이어트앱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7.5Km를 한시간에 끊어 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