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OMANI
이번엔 잘 찍혔을까?일출의 모습을 열심히 카메라에 담은 사진사들의 모습대형 뷰카메라에서 똑딱이 디카까지 다양한 사진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취미 생활 때문에 밤잠 설치고 나온 사람들입니다.돌아 오는 길에 칠순이 훨씬 넘어 보이는 백발의 할아버지 사진사를 만났습니다. 어떻게 오셨는지 모르지만 배낭에 카메라와 장비를 한가득 짊어지고 오셨습니다.갈 차편 못구했다기에 태워 드렸는데... 사진에 대한 여러가지 대화를 했고 (펜탁스 67이 풍경 사진엔 최고라고 극찬을 마다 하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내가 가는 방향과 비슷한 방향이라 근처까지 모시고 갔습니다.그 분의 사진에 대한 열정이 참 부러웠다. 남들은 삼각대까지 동원해서 일출 찍는동안 뭘 했나 현상한 필름을 살펴 봤더니...음... 남들 일출찍는 모습을 찍고 있..
아주 멋진곳에 놀러가서 열심히 사진을 찍었는데 원치 않은 피사체가 나오면 당황스럽습니다. ^^어렸을때 권투경기 끝나고 인터뷰할 때 뒤에서 얼굴 한번 나와 보려고 기를 쓰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간혹 뒤에 있는 사람들 때문에 인터뷰가 방해 된적도 있었는데,이렇게 사진 촬영시 의도치 않은 피사체가 사진의 주인공이 되는걸 포토밤(Photo bomb)이라고 합니다.폭탄이란 말입니다. ㅋ 디지탈카메라는 촬영후 바로 볼 수 있으니 포토밤의 피해에서 쉽게(?) 벗어 날 수 있지만 예전 필름시절엔 그게 좀 어려웠습니다.저도 파일을 뒤져보니 포토밤(Photo bomb)들이 몇개 있네요. 성바울성당 유적지에서 지나가는 아저씨.마카오 성바울 성당앞에서 촬영을 했는데 지나가는 행인의 모습이 더크게 찍혔습니다. 원구단에서 대놓고..
지난 여름 예술의 전당에 약속이 생겨 50mm 하나 가지고 나갔습니다. 저녁 무렵이라 셔터스피드 확보를 위해 소니의 가장 저렴한 렌즈 SEL50F18F 챙깁니다.록시아 21mm는 언제 써볼지.. 책장위에서 먼지만 뒤집어 쓰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광각 보다는 표준이 저한테는 맞는 것 같습니다. 약속마치고 나오니 어둠이 깔리기 시작 합니다. 저녁놀이 멋지게 지고 있는데 건물에 가려 보이질 않아 찍지 못하고 온게 아쉽습니다.날이 더우니 사람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분수쇼를 보러 온 사람들도 많았구요.동네에 이런 시설 있다는게 참 좋아 보입니다. 예술의 전당 푸드트럭저녁 무렵이 되니 푸드트럭이 영업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각자의 트럭마다 개성이 듬쁙 실려 있네요. 날이 더우니 아이스크림도 많이 팔릴것 같습니다...
사진은 흔히 기다림의 미학이라 부릅니다. 셔터를 누르는 시간은 길어야 30초에서 짧으면 1/8000초인데 왜 기다림의 예술이고 미학일까요? 그건 아마도 결정적인 찬스를 포착하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기다림이 필요하다는 뜻일겁니다. 은근과 끈기를 가지고 기다릴 줄 아는 사람만이 결정적인 찬스를 잡을 수 있습니다.짜장면 같은건가요? 30분 기다리다 3분안에 해치우는 미학.. 이건 비유가 잘못됬습니다. ㅋ 매일 아침 많은 사진가들이 해돋이를 담아 보기위해 전국의 명소를 찾습니다. 동이 트기 전부터 삼각대를 펼쳐 놓고 기다립니다. 그런데 하늘에 구름이 가득합니다. 아무리 봐도 일출은 못볼 것 같습니다. "에이~ 안되겠네 가자!" 기다리지 못하고 가는 사진가 몇몇이 계셨는데 그 분들 가시고 나니 구름은 갑자기 ..
캐논에서 나온 틸트와 시프트 기능이 되는 TS 렌즈(TS-E 45mm f2.8)를 사용해봤습니다.생긴건 좀 이상하게 생겼습니다.아니 못생겼습니다. AF렌즈가 아니라 일일이 손으로 조절을 해야 합니다.렌즈에 이런 저런 조절장치가 있어 바디에 마운팅해도 좀 불편하고 모양도 안납니다. TS-E 45mm f2.8 이 렌즈를 쓰는 이유는 단하나!렌즈가 상하 좌우로 움직 일수 있습니다.대형카메라 무브먼트를 흉내 낸건데 건물사진 촬영시 아주 쓸만합니다 따듯해져가는 봄날 캐논 TS-E 45mm f2.8렌즈를 들고 수종사로 촬영을 갔습니다. 무브먼트를 통해 왜곡을 줄이려고 만든 렌즈이지만 거꾸로 이렇게 촬영하면 좀더 재미있는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이런 방식으로 인기 있는 일본의 사진작가도 있습니다.유니클로에서 광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