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OMANI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지난번 건강검진때 혈압이 높다고 해서 계속 혈압약을 복용하고 지냈는데...드디어 올해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며칠전 병원에서 혈압을 쟀을때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던 기억 때문에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마치 공식 결과를 기다리는 금메달 선수 같은 기분이 듭니다.오늘 우편물이 집으로 왔습니다. 아무래도 제일 먼저 눈이 가는 항목이 혈압이었습니다.결과가 아주 좋습니다. 작년 혈압이 151/89였는데 이번의 결과는 120/75로 나왔습니다.고혈압 판정을 받고 매일 약만 먹었는데 별로 달라지는 건 없었습니다. 생활패턴이나 식습관도 변한게 없었고, 단지두달 전부터 걷기 시작했는데 몸에서 반응이 옵니다.결과가 좋으니 기분이 참 좋습니다.걷기 운동은 앞으로 죽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할 것 같습니다. 걸어..
걷기 시작한지 두달이 가까와집니다.그래도 자주 걸었더니 이젠 속도가 좀 나기 시작하는군요. 오늘 날씨가 참 좋습니다.매일 40도 가까이 폭염에 시달리다 온도가 20도 중반을 기록하니 선선하기 까지 합니다. 바람도 살살 불어 마치 가을 날씨 같습니다.한참을 걸어갑니다. 걷다가 이상한 소리가 나서 보니 고양이가 나무위로 도망가있네요.다른 고양이나 너구리와 싸우다 도망간 것 같습니다. 혹시나 해서 잠깐 지켜 봤습니다.싸움이 끝난는지 주변엔 아무것도 없는데 내려올 생각을 안합니다.제가 지켜봐서 그런것 같습니다.안전한거 확인하고 다시 갈길을 갑니다. 중간에 고양이때문에 잠깐 시간을 지체했음에도 불구하고 7km를 살짝 넘었습니다. 이젠 시속 7Km 정도는 가볍게 걸을 만한 체력이 된 것 같습니다. 처음 걸었을땐 6..
별 잔고장 없이 달려주는 자동차 벤츠 W211입니다.오래 되었지만 믿음직 합니다.3500CC 6기통에 4matic이라 연비는 별로 좋지 않습니다.토탈 연비는 리터당 7.8km 시내 주행이 좀 많아서 그렇습니다. 어제 파주에서 분당까지 연비입니다. 4명이 탔습니다.올여름 뜨거운 더위 때문에 에어컨 빵빵하게 틀고 왔습니다.딱 리터당 10km 나옵니다. ㅋ고속도로에서 정속 주행하면 12km대 까지는 나오네요. W211의 계기판 모습입니다.별로 이용을 안해서 아직도 8만을 넘기지 못했습니다.서울 시내를 다닐 땐 대중교통이 참 편합니다. 아직 별 잔고장 없이 잘 달려주는 차입니다.디자인도 나무랄 곳이 없습니다.가만 살펴보면 디자인에 대한 철학이 있어 보입니다.제가 제일 좋아하는 디자인이 W211이라 특별히 바꿀 ..
우리집 강아지가 산책을 나가고 싶어합니다.겁이 많은 놈이라 잠깐만 나가면 집으로 가자고 찡찡 거리는데 며칠 집안에만 있으니 답답한가봅니다. 많이 안걸을까봐 걱정은 되지만 그래도 데리고 나가 보기로 합니다.오늘 첫 외출이니 기분이 좋은가 봅니다. 자기 잡앞이라고 기세도 등등합니다.오가는 다른 산책하는 강아지들에게 시비를 겁니다. 역시 똥개도 집앞에선 반은 먹고 들어간다는 말이 맞습니다.조금씩 걸어봅니다.신이나서 앞으로 막 걸어갑니다. 역시나...집에서 조금 벗어나니 불안해 합니다.조금만 더 가보자고 해도 낑낑거리며 발을 떼지 않습니다. 간식과 칭찬으로 어루고 달래서 좀 걸어보다 지칩니다.집으로 가자고 했더니 신나서 달려 갑니다.걷기도 하고 뛰기도 했는데도 불구하고 걷기 역사상 가장 느리게 걸은 날입니다.시..
사진으로 남기는 것 외에 여행을 추억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은 바로 해외여행기념품을 모으는 것입니다.해외여행기념품으로는 사람들마다 취향이 있어 어떤사람은 냉장고에 붙일 마그넷, 그나라의 엽서/출판물, 심지어 스타벅스 시티컵이라 불리는 텀블러도 수집을 합니다. 저도 이것 저것 해외여행기념품으로 챙겨왔는데 나중에 보니 부피만 차지하는 애물단지라고 생각되어 사기가 꺼려집니다.그러다 해외여행기념품으로 쓸만한 아주 작고 저렴한 소품이 있어 소개 드립니다. 어느나라를 여행해도 꼭 있는것 중 하나가 그 동네가 프린트된 술잔입니다.기념품으로 부담없이 사올 수 있는 가격이고 크기도 작아 그동안 여행 다녀올 때마가 한개씩 구입 했었습니다.이런 기념품의 장점은 간혹 집들이 할때 유용하게 쓰입니다.그런데 단점으론 집들이 할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