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OMANI
어제 하루 쉰 관계로 오늘은 좀 많이 걸어보려 했습니다.많이 걷는 것 뿐만 아니라 좀 빨리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런냉앱의 문제(?)가 예전 기록을 보여주며 자꾸 기록을 경신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하여튼 걷기 시작합니다. 컨디션도 괜찮아 초반부터 속도를 내어봅니다.1km 돌파 시점에 평균 페이스가 보통은 9분30초 정도인데 오늘은 9분대 이내로 들어왔습니다.이대로 가면 시속 8km도 넘을 것 같습니다. 날씨도 도와 줍니다. 바람도 솔솔 불어 땀을 식혀 줍니다.점점 더 속도를 냅니다. 중간지점 왔을때 평균페이스가 8분20초 대에 들어섭니다.이정도면 여태껏 걸었던 기록중 가장 최고의 기록입니다. 그런데...5Km 중반쯤 걸어가고 있을 때 앞 풀숲이 막 흔들립니다.뭔가 하고 봤더니 너구리 한마리가 고개를 내밀..
레인지파인더(RF) 카메라에선 구현하기 힘든 접사를 할수 있도록 루끼(Eye)를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일반적으로 라이카 렌즈는 최단거리가 70Cm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안경을 끼워 놓으면 무려 50Cm까지 접사가 가능합니다.50mm렌즈중 초기에 발매 된 침동식 스미크론, 리지드 스미크론과 과 더불어 명성을 떨쳤던 분인데,깨끗한 상태의 렌즈를 입수했습니다. 즈미크론 DR 접사를 위해 안경을 끼워 놓으니 아주 고상한 개화기의 학자 처럼 보입니다.1950년대 중반부터 생산된 렌즈입니다. 연세가 많으신 렌즈인데 아직 정정하십니다.^^ 스미크론 DR 접사를 위해 안경을 끼워 놓으니 학자 처럼 보입니다 앞서 말한 리지드 50mm와 같은 구조의 렌즈이긴하나 렌즈의 두께 등 설계가 완전히 같은건 아니라고..
운동을 하다보면 습관적으로 그시간에 몸이 반응을 합니다.몰론 매일 그런건 아닙니다. 오늘처럼 그냥 나가기 싫은 날이 있습니다.어떻게 할까 잔머리를 굴리다 결국 그럴듯한 핑계를 만들었습니다. 아까 낮에 갔던 카페에서 사온 케익이 있었는데 냉장고에 넣어놓질 않았습니다. "이거 녹아서 무너저 내리겠다""지금 안먹으면 상하겠지?" 온갖 그럴듯한 핑계를 대며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을 뽑고 치즈케익을 맛있게 먹습니다. '카페라리'에서 가져온 케이크입니다.초코치즈케익을 제일 좋아하는데 이날은 그냥 크림치즈케익입니다. 여기 케익은 참 맛있는데 커피는 잘 못 만드는 것 같습니다그런데 커피가격은 스타벅스보다 비쌉니다. 똑같이 맛은 없습니다. 케익은 더 비싸구요. 그런데 맛은 최고입니다. ^^한조각 다먹고 소화 시킨다고 소파..
닭은 인간에게 정말 필요한 동물인것 같습니다. 특히 날덥고 복날이 다가 오면 더욱 그렇습니다.오래 키워야 하는 소나 돼지와는 달리 부화된후 30일 정도 지나면 먹을 수 있는 육계가 된다고 합니다.조류독감 등 문제가 생겨 닭을 몰살해도 한달 뒤면 또 먹을 수 있는 닭이 생깁니다. 닭의 자연 수명은 6년 이상이라고 하니 참 빨리 세상을 떠나는군요삼계탕용 닭은 더 빠를 겁니다.어렇게 쓰고 나니 닭 먹기 싫으네 ㅋ 제가 음식을 가리지는 않지만 물에 빠진 닭은 별로 좋아하질 않습니다.감기가 결려 기운 없어 하니 마누라님께서 닭죽을 준비하고 있네요.어깨너머로 본 닭죽 레시피를 공개합니다. 재료 닭, 물, 마늘, 소금, 파, 참깨, 참기름 (당근도 있으면 화려한 색이 나오는데 당근을 싫어하는 아이가 있어 생략) 만드..
비 한번 오고나더니 날이 선선해 집니다.밤기온 27도면 요즘 같은 더위에 적응하다 보면 아주 선선한(?) 날씨입니다. 어제처럼 실수하지 않으려 런닝앱을 켭니다.작동 하는지 확인하고 걷습니다. 날씨도 선선해지기도 했거니와 어제 설렁설렁 걸은걸 만회 해볼겸 초반부터 살짝 무리해봅니다.역시 무리군요 ㅋ 초반에 걸을 땐 몸이 적응 할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자동차 아침에 출발할때 잠시 워밍업 해주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초반 3km 까지는 과부하로 인해 몸이 말을 잘 안듣습니다. 4Km를 넘어서니 이제 좀 견딜만 합니다. 이제 속도를 좀 내어봅니다. 결과를 보니 평균페이스 8분31초/Km입니다.그저께와 같은 신기록입니다.초반에 좀 잘 했으면 기록을 깼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는 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