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OMANI
중형카메라의 대명사 핫셀블라드(Hasselblad)입니다.필름 매거진엔 딸랑 12방 찍을 수 있습니다.24방짜리 매거진도 있지만 잘 사용하지는 않습니다.12방안에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그래서 한컷 한컷 신중하게 찍을 수 밖에 없습니다. 취미는 불편해야 합니다.세상이 너무 편해지니 흥미도 점차 감소합니다.점점 사진에 흥미를 잃어버린 시기가 디지탈 카메라를 사면서부터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CD가 출현하고 MP3 등 디지탈 음원들이 등장하면서 부터 음악을 집중적으로 듣는것도 어려워 졌습니다.그래서 요즘은 LP를 사모으고 있습니다.LP는 한번 틀면 중간에 바꾸기 귀찬아서 끝까지 감상하게 되거든요. 이야기가 다른데로 새네요 ㅋ 아무튼 이 카메라를 사용하려면 어마어마한 용기가 필요합니다.달랑 기본셋만 들고 다녀..
한참을 걷고 있는데 보니 런닝앱을 켜지 않았네요.다시걸을 수도 없고 참... 사람이 희안한게 런닝앱 처럼 기록해주는 뭔가가 없으니 게을러지는 것 같습니다.이걸 켜고 걸을 땐 몇초라도 빨리 걸어보려고 열심히 했는데, 빨리 걷자는 마음은 있어도 몸이 잘 안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거 천천히 걷습니다.뭐 기록 단축 하려는게 목적이 아니니까요. ㅋ 천천히 걷다보니 주변을 두리번 거리는 여유가 생깁니다.주변 운동 시설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농구하는 사람들 이 더위에 땀을 뻘뻘흘리면 공놀이를 하고 있습니다.어두워서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철봉에 매달려 있는 사람, 윗몸일으키기 하고 있는 사람 등등 참 많습니다. 이 더운날 누가 시켜서 나온게 아닐텐데 정말 열심히 합니다.생각해보니 그렇습니다.운동도 재..
운동하러 나가기전 TV를 틀어보니 '식량일기'라는 예능프로그램을 합니다.뭐 예능프로그램을 즐겨보지는 않는데 마지막회에서 이슈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키우던 닭을 잡아 먹을것인가에 대한 논란입니다.SNS 상에서도 논란이 일어났고 제작자들도 이에 대한 고심을 좀 했던 것 같습니다.아니 고심할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잡아먹으면 출연자들인 이후에 여러 비난을 감수해야 할 것이고 아니면 프로그램의 취지를 잃어버리는 것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예전 누가 동서양의 문화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북극 탐험을 할때 반드시 필요한게 개와 썰매인데 다친개들은 같이 갈 수 없어서 북극 한가운데 놓고 와야 한다고 합니다.서양사람들은 그냥 놓고 오는게 아니라 총으로 쏴 죽인 후 다시 이동을 하고 동양인(..
밖의 기온이 27도인데 선선하게 느껴집니다.걷기전 준비운동을 오랜동안 합니다.손목 발목을 열심히 돌려 줍니다. 오늘은 최고기록을 세우려 작심을 하고 걸어봅니다.그냥 걷기만 해도 좋은데 런닝앱이 있으니 자꾸 이런데 욕심이 갑니다. 어제 걸었던 코스는 뱀이 나와서 당분간 가지 않고 그냥 원래대로의 코스를 선택합니다.선선할 뿐만 아니라 공기가 아주 깨끗해 보입니다.안경을 안쓰고 나와 느낌적인느낌이지만 멀리 있는 풍경들도 아주 잘 보이는 것 같습니다. 한참을 걸었는데 힘이 좀 남습니다.10km까지만 걸어보자 생각하고 걸었던 길을 다시한번 좀더 걸어봅니다. 한참을 걸었지만 오늘은 너구리도 뱀도 보이질 않네요.그냥 걷기만 열심히 했습니다. 드디어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ㅋㅋㅋ마의 속도인 시속 7km를 깨는 순간이었..
야식계의 최고봉은 단언컨데 라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생산량으로는 중국을 따라 갈 수가 없습니다. ㅋ 한국인은 한사람이 일년에 70여개를 소비한다고 하니인당 소비량으로는 세계 최고를 지키고 있는 나라가 우리나라입니다.그래서인지 조금만 인터넷을 뒤져봐도 라면으로 만들 수 있는 요리가 어마어마하게 나옵니다. 어떤 음식에 견주어도 가격대비 성능이나 신속함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30년 이상 면식수행을 하고 있는 전문가(?)로써 라면을 끓일때 하면 안되는 금기사항들을 말씀드립니다. 1. 스프를 반만 넣는다. 가장 중요한건 물의 양입니다.550ml를 넣으라고 봉지 뒷면의 레시피에서 알려주는데물의 양이 많은것 보다는 적은게 좋습니다.제일 적당한 양은 500ml 생수병 가득 물을 채운양이 좋습니다.두개 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