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OMANI
냉면을 먹으러 갈때 고민하는 것이 있습니다.평양냉면을 먹을지 함흥냉면 먹을지에 대한 고민입니다. ㅋ마치 짜장면이냐 짬뽕이냐 하는 갈림길에서 하는 고민과 똑같습니다. 평양냉면은 메밀가루와 녹말가루로 만든 면을 압출해서 만든 음식입니다.메밀가루가 그리 점도가 높지 못해 압출방식으로 해야 한답니다. 평양냉면은 감자 녹말이 주원료라 매우 질긴 음식입니다.고추장 양념으로 매콤한게 특징입니다. 오늘은 평양냉면을 먹기로 합니다.나이를 먹을 수록 함흥냉면 보다는 평양냉면이 더 선호하는 음식으로 바뀌는 것 같습니다. 평양냉면으로 유명한 집이 있습니다. 어딜갈까 또 고민하게 만듭니다.우래옥도 있고 봉피양도 있고 을밀대도 있습니다.오늘은 마포에 있는 을밀대 본점으로 갔습니다. 마포 을밀대 본점을 가려면 대중교통이 편리합니다..
'최유정 9kg감량'이라고 방송에 나와서 화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걸그룹에서 활동하는 최유정이란 분이 최근 한달만에 9kg을 감량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해서 그렇게 뺐는지 모르겠지만 다이어트로 9kg을 뺀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운동을 해서 한달에 9kg을 뺀다는건 정말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10일 SBS 방송에서 '최유정 9kg감량' 다이어트에 대한 소개가 있었습니다. 갑자기 떠오르는 일이 있습니다.최근 지인이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이상한걸(?) 먹기 시작했습니다. 밥대신 먹는거라고 합니다. 최유정 9kg감량처럼 획기적으로 살이 빠지지는 않았으나 한달정도는 그 다어어트 보조제를 먹고 살이 빠지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바로 원위치 되는건 시간 문제였습니다. 아마 그 다이어트 보조제도 이젠 더 ..
음악감상은 비오는 주말이면 더없이 좋은 취미생활입니다.뭐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비가오는 날이나 저녁무렵엔 소리가 다른날 보다 더 잘들리고 귀는 더욱 예민(?)해 집니다.어떤 사람들은 비오는 날이나 모두들 잠든 저녁시간의 전기의 품질이 더 좋다라는 확인되지 않은 가설을 신봉 하기도 합니다. 어쨋거나 거실 커튼을 치고 LP 판떼기 하나 걸어놓고 차한잔 마시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습니다.그런데 이것도 가족들이 없을때나 가능한 일이지 집에 다른 식구들이 있으면 불가능한 취미생활입니다.다행히 오늘은 모든 다른 식구들이 외출을 하게되는 일년에 몇 안되는 날을 맞이 합니다. 언능 앰프에 전기를 먹이고 뭘들을까 고민을 하기 시작합니다. 쓸만한 하이파이 스피커중 제일 작은편에 속합니다.요즘 주력으로 듣고있는 스피커는 하베스(..
아침에 늦잠을 자고 일어났더니 아무도 없네요.다들 약속이 있는지 나가고 없습니다. 아침을 먹으려 주방을 뒤져보니 찬밥만 남아 있습니다.백수가 되니 이젠 챙겨주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 ㅋ 찬밥으로 뭘 할까 하다 갑자기 누룽지가 생각이 납니다.어릴때 부터 누룽지를 좋아 했는데 요즘은 전기밥솥이 좋아져서 밥을 해도 누룽지를 만들지 않는다고 합니다.프라이팬을 꺼내어 찬밥을 담아봅니다. 밥알이 자꾸 수저에 달라 붙습니다.이럴땐 물을 뭍혀 프라이팬에 꾹꾹 눌러 주면 됩니다. 대충 프라이팬을 덮을 만큼 밥을 펴주면 됩니다.그리고 불을 붙이고 기다립니다.센불이 아니라 중간불에 넣고 누룽지를 만듭니다.기다리고 있으면 밥이 타는 냄새가 솔솔 올라옵니다. 대충 된것 같아서 밥을 뒤집어 봤습니다.딱딱하게 굳어 뒤집기는 쉽습니..
지난 겨울 남해를 갔다 왔습니다.이 동네의 명소인 남해 보리암을 안들릴 수는 없습니다.한국의 아름다운 명산 남해금산 정상에는 우리나라에서 기도빨(?) 잘 받는 영험한 곳 중 하나로 손꼽히는 보리암이 있습니다. 남해 보리암은 대장봉·형리암·화엄봉·일월봉·삼불암 등 남해 금산의 기암괴석에 둘러싸여 있습니다.앞으로는 탁트인 바다 전망을 자랑하고 있어 맑은 날 멀리 수평선을 바라보면 멋진 풍광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남해군 상주면 상주리에 소재한 보리암은 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의 말사입니다.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이곳에 초당을 짓고 수도하면서 관세음보살을 친견한 뒤 산 이름을 보광산, 초암의 이름을 보광사라 지었다고 합니다.이후 태조 이성계가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하고 개국한 것에 감사하는 뜻에서 왕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