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Walking Diet/걷기다이어트 일보 (57)
DIOMANI
빠르게 걷기 시작한지 한달이 넘어가니 이젠 7.4Km 정도는 너끈히 걸을 만합니다.새로운 코스를 개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북쪽으로 더 가자니 싫어하는 뱀 같은 야생동물이 많이 나오고...남쪽으로 뻗치자니 사람들이 많고 새로운 코스를 만들기 어렵습니다. 오늘은 북쪽으로 500m 더 걸어가다 돌아옵니다.왕복으로하니 1km 정도 코스가 늘어났습니다.이 구간은 갔던 길을 다시 돌아오는 길이라 걷는 재미는 없습니다. 거리가 1Km 늘어나니 속도가 떨어집니다.6km 이후 부터는 늘어지기 시작하는군요. 아직 체력이 일반인 수준도 안온것 같습니다.여름 더운날엔 이정도만 해도 제 수준엔 아주 훌륭합니다.당분간 8Km를 걷는걸로 만족해야 될 것 같습니다.
어제 하루 쉰 관계로 오늘은 좀 많이 걸어보려 했습니다.많이 걷는 것 뿐만 아니라 좀 빨리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런냉앱의 문제(?)가 예전 기록을 보여주며 자꾸 기록을 경신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하여튼 걷기 시작합니다. 컨디션도 괜찮아 초반부터 속도를 내어봅니다.1km 돌파 시점에 평균 페이스가 보통은 9분30초 정도인데 오늘은 9분대 이내로 들어왔습니다.이대로 가면 시속 8km도 넘을 것 같습니다. 날씨도 도와 줍니다. 바람도 솔솔 불어 땀을 식혀 줍니다.점점 더 속도를 냅니다. 중간지점 왔을때 평균페이스가 8분20초 대에 들어섭니다.이정도면 여태껏 걸었던 기록중 가장 최고의 기록입니다. 그런데...5Km 중반쯤 걸어가고 있을 때 앞 풀숲이 막 흔들립니다.뭔가 하고 봤더니 너구리 한마리가 고개를 내밀..
운동을 하다보면 습관적으로 그시간에 몸이 반응을 합니다.몰론 매일 그런건 아닙니다. 오늘처럼 그냥 나가기 싫은 날이 있습니다.어떻게 할까 잔머리를 굴리다 결국 그럴듯한 핑계를 만들었습니다. 아까 낮에 갔던 카페에서 사온 케익이 있었는데 냉장고에 넣어놓질 않았습니다. "이거 녹아서 무너저 내리겠다""지금 안먹으면 상하겠지?" 온갖 그럴듯한 핑계를 대며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을 뽑고 치즈케익을 맛있게 먹습니다. '카페라리'에서 가져온 케이크입니다.초코치즈케익을 제일 좋아하는데 이날은 그냥 크림치즈케익입니다. 여기 케익은 참 맛있는데 커피는 잘 못 만드는 것 같습니다그런데 커피가격은 스타벅스보다 비쌉니다. 똑같이 맛은 없습니다. 케익은 더 비싸구요. 그런데 맛은 최고입니다. ^^한조각 다먹고 소화 시킨다고 소파..
비 한번 오고나더니 날이 선선해 집니다.밤기온 27도면 요즘 같은 더위에 적응하다 보면 아주 선선한(?) 날씨입니다. 어제처럼 실수하지 않으려 런닝앱을 켭니다.작동 하는지 확인하고 걷습니다. 날씨도 선선해지기도 했거니와 어제 설렁설렁 걸은걸 만회 해볼겸 초반부터 살짝 무리해봅니다.역시 무리군요 ㅋ 초반에 걸을 땐 몸이 적응 할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자동차 아침에 출발할때 잠시 워밍업 해주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초반 3km 까지는 과부하로 인해 몸이 말을 잘 안듣습니다. 4Km를 넘어서니 이제 좀 견딜만 합니다. 이제 속도를 좀 내어봅니다. 결과를 보니 평균페이스 8분31초/Km입니다.그저께와 같은 신기록입니다.초반에 좀 잘 했으면 기록을 깼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한참을 걷고 있는데 보니 런닝앱을 켜지 않았네요.다시걸을 수도 없고 참... 사람이 희안한게 런닝앱 처럼 기록해주는 뭔가가 없으니 게을러지는 것 같습니다.이걸 켜고 걸을 땐 몇초라도 빨리 걸어보려고 열심히 했는데, 빨리 걷자는 마음은 있어도 몸이 잘 안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거 천천히 걷습니다.뭐 기록 단축 하려는게 목적이 아니니까요. ㅋ 천천히 걷다보니 주변을 두리번 거리는 여유가 생깁니다.주변 운동 시설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농구하는 사람들 이 더위에 땀을 뻘뻘흘리면 공놀이를 하고 있습니다.어두워서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철봉에 매달려 있는 사람, 윗몸일으키기 하고 있는 사람 등등 참 많습니다. 이 더운날 누가 시켜서 나온게 아닐텐데 정말 열심히 합니다.생각해보니 그렇습니다.운동도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