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걷기 (38)
DIOMANI
운동이 내게 이렇게 맞는줄 몰랐습니다.그냥 집에 있으려니 몸이 근질근질합니다. 날은 저녁인데도 여전히 덥습니다.탄천 산책길로 걸어가는데도 땀이 나기 시작합니다. 역시 준비운동은 철저히...어제 골프코스를 설렁설렁 걸었으니 오늘은 기록을 세워보기로 합니다.처음부터 속도를 좀 내어봅니다. 1Km 지나니 평균페이스가 9분대이내로 들어옵니다.여세를 몰아 힘차게 걷습니다. 음... 역시 무리를 하면 안돼는군요.발목부터 종아리까지 아프다고 소리를 지릅니다. 그래도 초반에 빨리 걸었으니 참고 가보기로 합니다.여태까지 걸었던중 오늘 제일 땀이 많이 난 날이었습니다. 날씨도 더웠고, 정말 최선을 다해 걸었습니다.기록을 보니 평균페이스 8.38분/Km입니다.시속으로 환산해보니 6.9Km입니다.뿌듯함이 밀려옵니다. 며칠간은..
오늘은 골프모임이 있는 날입니다.탁트인 자연환경과 더불어 걷기에도 참 좋습니다.보통 골프장 길이가 7~8Km 정도가 되니 매일 운동하는 양과 비슷한 거리입니다.단 덥지만 않다면 말이죠. ㅋ 특히 우리나라 골프코스는 대부분 산악지형이라 오르막 내리막이 많아 걷기만 한다면 운동량은 꽤 될것 같습니다.오늘 찾아 간 곳은 산이 많은 강원도에 있는 비발디코스라 더더욱 그렇습니다. 옷을 갈아입고 스타트광장에 나서기전 오늘은 카트를 타지 말고 걸어가야 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그런데 날씨는 청명하고 온도는 한여름의 뜨거운 온도입니다. 장마가 지난이후라 습도가 높지는 않지만 그래도 찌는듯한 더위입니다.첫번째 홀을 걸어 봅니다 덥습니다. 땀이 비오듯 흐르지만 왠만하면 카트에 몸을 맏기지 않고 18홀을 돌았습니다. 사진을 보..
걷기 시작한지 벌써 2주가 지나갔습니다.거의 매일 빠지지 않고 걸어온게 신기하기만 합니다. 오늘은 출발점을 좀 다르게 시작을 해봅니다.약간의 변화가 좀 색다르게 다가 올것 같아서 그렇게 시작을 해봅니다. 강건너 가서 스타트를 끊습니다. 내일은 다른 일정 때문에 빨리걷기를 할 수 없어 오늘 약간 더 멀리 약간 더 빨리 걸어봅니다. 며칠 걸었다고 체력이 되는지 좀 빠른 속도에도 견딜만 합니다.이러다 다이어트 효과가 증가되어 살이 많이 빠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참고로 이런 생각을 기우라고 합니다. ^^ 몹시 심하게 걸었습니다.걷기다이어트를 시작한 이후 가장 긴 구간입니다. 예전에 비해 무려 1Km를 더 갔습니다. 나름의 성과는 좀더 긴거리를 걸었는데 속도는 더 빨라졌습니다.평균페이스 8분50초대를 깼습니..
어제 러너스하이를 느끼고 난뒤 저녁시간이 기다려 집니다.처음 며칠은 발바닥이 붇고 뒷굼치가 쓸리고 해서 사실 걸으러 나가는게 부담이 되기는 했습니다.왜 이 더운 여름날 걷기 시작했을까하는 자신에 대한 원망도 좀 있었구요... 이미 가족들에게 뱉어 놓은 말이라 작심삼일의 표본을 보여주기 싫어 억지로 나간것도 있었는데...이젠 저녁시간이 기다려집니다. 오늘도 그런 기분을 느낄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현관문을 열고 나섭니다.매일 걸을 때 전날의 기록을 갱신 해 보고 싶은 작은 욕심도 생겨납니다.자꾸 이런 욕심이 생기면 안되는데요... 역시 시작전엔 준비운동이 필수입니다.열심히 손목 발목을 비틀고 꺽어가며 준비운동을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역시 걷다보니 중반 지점부터 걸을때의 통증이 사라지는 느낌을..
어제 준비운동도 없이 무리해서 걸었더니 다음날까지 영향을 미칩니다.저녁에 나갈까 말까 잠깐 고민을 했습니다. 어제보다 더 덥기도 하고 장딴지가 땡기는 후유증 때문에 자꾸 나가기 싫은 핑계들이 떠오릅니다."하루쯤 안나가도 괜찮차나!""원래 주3회 이상이니 이미 목표 달성은 했어!!!"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하는거야"라는 생각들이 자꾸 걷기를 포기 하게 만듭니다. 그래도 문밖을 나섰습니다. 갑자기 제 자신이 기특하다는 생각이 막 들었습니다.걷기를 마치면 막대아이스바라도 사 먹여야 겠다고 맘을 먹었습니다. 막 뿌듯해 집니다.ㅋ 결과를 보니 정말 설렁설렁 걸었습니다.그래도 걷지 않은 것보다는 낫습니다.기록상 6Km 살짝 넘었습니다.보통 사람들이 그냥 걷는 속도가 4~5Km 정도니 약간 빠른 걸음입니다. 샤워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