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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MANI
태풍이 무사히 끝나나 싶더니 내일부터 비라고 합니다.가을이 다가오는데 장마가 시작되려나 봅니다. 월말엔 약속이 많아 걷기가 어려워지는 때인데 8월은 이렇게 끝날것 같습니다.결국 걸을만한 날은 오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날씨는 지금 당장 비가와도 전혀 이상할것 없어 보이는 구름 많이 낀 날씨입니다.습도는 좀 많지만 기온이 많이 내려가 걷는데는 전혀 문제 없는 날입니다. 당분간 걸을 일이 없어서 오늘은 좀 많이 걸어보려고 합니다.10km 이상 걸을 수 있는 새로운 루트를 만들어야 겠습니다. 지도를 살펴보니 판교방향으로 나가는 샛길(?)이 하나 있어 이쪽을 잠시 들렸다 오면 될것 같습니다. 앞서 말한대로 당분간 걸을 일이 없어 오늘은 최선을 다해 거의 뛰듯이 걸어봅니다.예전같으면 금방 포기하고 숨이차 헉떡 ..
걷기 시작한지 두달이 가까와집니다.그래도 자주 걸었더니 이젠 속도가 좀 나기 시작하는군요. 오늘 날씨가 참 좋습니다.매일 40도 가까이 폭염에 시달리다 온도가 20도 중반을 기록하니 선선하기 까지 합니다. 바람도 살살 불어 마치 가을 날씨 같습니다.한참을 걸어갑니다. 걷다가 이상한 소리가 나서 보니 고양이가 나무위로 도망가있네요.다른 고양이나 너구리와 싸우다 도망간 것 같습니다. 혹시나 해서 잠깐 지켜 봤습니다.싸움이 끝난는지 주변엔 아무것도 없는데 내려올 생각을 안합니다.제가 지켜봐서 그런것 같습니다.안전한거 확인하고 다시 갈길을 갑니다. 중간에 고양이때문에 잠깐 시간을 지체했음에도 불구하고 7km를 살짝 넘었습니다. 이젠 시속 7Km 정도는 가볍게 걸을 만한 체력이 된 것 같습니다. 처음 걸었을땐 6..
어제 하루 골프장에서 쉬고 컨디션 회복후 집을 나섰습니다.날씨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며칠전만해도 밤 12시가 넘어도 30도 밑으로 떨어지질 않았는데 오늘은 24도 입니다.반팔과 반바지가 약간 추울 정도의 날씨입니다. 걷기 딱 좋은 날씨네요! 이런 날엔 좀 욕심을 내봐야 합니다.초반부터 속도를 내어봅니다. 3km를 넘어서도 땀이 나질 않습니다.불과 이틀전만해도 준비운동만 해도 땀이 철철 났었는데... 역시 세월을 이기는 건 없나봅니다.몇개월만 더 지나면 아마 뜨거운 여름을 또 그리워 할 겁니다. ㅋ 날씨가 선선하니 속도가 제법 나옵니다.발을 쭉 뻗고 시선을 앞으로 향하고 팔을 왔다갔다 하는 워킹이 제대로 되는 것 같습니다.컨디션도 나쁘지 않네요. 원래의 종료 지점에서 조금 더 걸어보기로 합니다.평소보다 ..
어제 비를 쫄닥 맞고 별로 걷지 못해 오늘은 좀 많이 걸어야 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어제 뛰던 신발은 아직도 물을 많이 머금고 있고 헌 신발도 세탁후 건조 중이라 그냥 스니커즈를 신고 걷기 시작했습니다. 오랜만에 신고 걸었더니 적응(?)이 안됩니다.한참을 걷고 있는데 집에서 전화가 옵니다. 마트가서 큰 덩어리 고기를 구입해 왔다고 합니다.참! 우리집에서 고기는 제 담당입니다.우리 가족중에선 제일 고기를 잘 굽는 사람입니다 ㅋㅋ 좀더 걷고 싶은데 하는 수 없이(^^) 포기하고 집으로 갑니다.걷기를 포기하고 걸으니(?) 당연히 속도가 나질 않습니다.아마 제일 적게 걸은 날인 것 같습니다. 집에 오니 1인치 보다 더 두꺼운 고기가 저를 반기고 있었고...후추와 소금으로 재우고 팬에 기름둘러 스테이크를 만들었습..
벌써 걷기 시작한지 두달이 가까워집니다.처음엔 어떻하나 걱정도 하고 빼먹기도 했는데 이젠 좀 적응이 된 것 같습니다. 걷기운동이라는게 모든 활동중 가장 비용이 적게들어갑니다.그냥 운동화 한짝만 있으면 됩니다. 탄천을 따라 걷다 보니 구두 신고 걷는 사람도 많이 보기는 합니다.올해처럼 더운 한여름에도 파카입고 (땀복이 아니라 진짜 오리털 같은 잠바) 뛰는 분도 봤습니다.땀을 많이 배출하려고 그런것 같기는 합니다. 걸을 때 필요한 도구들을 한번 살펴봤습니다. 꼭 필요한 것들 1. 운동화 운동화는 그냥 발이 편안한 운동화면 됩니다.제가 가지고 있는 운동화/스니커즈 중 가장 편한 신발은 ecco에서 나온 신발입니다.골프화만 있는줄 아시는 분들이 많은데 운동화도 있기는 합니다.그러나 이게 좀 비싸서 운동할 때 신..